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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1위에 오른 소녀시대의 써니(본명 이순규)가 말실수 후 바로 '사과 영상'을 게재, 팬들의 위로를 받고 있다.

써니는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원 사랑해! 나 미쳤나! 으헝ㅠㅠ 오늘 많이 와줘서 고맙다고 하려고 했는데ㅠㅠ 으앙 이게 뭐야ㅠㅠ 미안해"라는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또한 써니는 인스타그램에 "소..소원...사..사랑해..ㅠㅠ"라는 글과 함께 같은 말을 하는 동영상을 올리기기도 했다.

써니의 사과는 이날 오후 샤이니 민호, 레드벨벳 예리, 빅스 엔의 진행으로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 방송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소녀시대는 이날 '라이언 하트'로 SG워너비와 사이먼 도미닉을 꺾고 1위에 올랐다. 1위 호명 후 먼저 마이크를 든 써니는 "이수만 선생님 감사하다.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라며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을 나열했다.

이어 써니는 1위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팬클럽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팬클럽의 이름을 '소원'이 아닌 '순수'라고 잘못 불렀다.

당황한 소녀시대 서현이 마이크를 들고 '소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시작했다. 써니와 티파니는 민망함에 웃음이 터졌고, 뒤에 있던 멤버들도 어쩔 줄 몰라 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후 "소원 너무 고맙다. 소원이 짱이다"라고 거듭 말하며, 팬클럽에 대한 고마움을 강조했다.

소녀시대의 '라이언 하트'는 60년대 미국의 복고풍 정서를 회상할 수 있는 곡으로, 도입부부터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또한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도 다른 여자에게 계속 한 눈을 파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남자를 '사자'에 비유해 '사자같은 너의 마음을 길들이겠다'는 여자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다짐을 담은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