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일본 방송 '뮤직스테이션' 캡쳐>

9인 걸 그룹 소녀시대가 '핸들 춤'으로 다시 한 번 일본 공략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일본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를 현지 발매한 소녀시대는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사히 TV의 인기 가요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 무대에 올랐다.

소녀시대의 이번 방문은 지난 3월11일 일본 대지진 사태가 벌어진 이후 처음이다.

당초 소녀시대는 3월에 현지 프로모션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자연 재해로 인해 약 2개월 정도 홍보 일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

이날 소녀시대는 택시 드라이버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 의상을 입고 출연해 신곡 '미스터 택시'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포인트 안무인 '핸들 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멤버 써니는 "실제로 핸들을 잡고 춤 연습을 했다"며 "핸들을 돌리는 듯이 춤을 추면서 바운스를 준다"라고 출연진들에 '핸들 춤'을 잘 추는 요령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는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도 전부터 차트 순항 중이다. 지난 9일 '미스터 택시'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4위에 랭크된 바 있다.

이들은 '뮤직 스테이션' 방송을 시작으로 활발한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일본 대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무대 응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31일부터 일본 주요 6개 도시를 도는 전국 투어에 나선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영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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