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연예인들의 수입은 ‘궁금증 1순위’다. 일반인들은 연예인들의 월급체계와 방송 출연료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 여기 자신의 수입에 대해 살짝 귀띔을 한 연예인들이 있다. ‘억’ 소리 나는 스타들의 수입 관련 발언들을 모아봤다.



◆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점령한 소녀시대는 얼마나 벌까?

소녀시대는 과거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멤버들의 수입에 대해 귀띔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유리는 “우리는 행사비를 정확히 9등분 한다”며 “수입 1위는 아마 광고를 많이 찍는 멤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tvN ‘eNEWS’에서는 소녀시대의 수입을 좀 더 심층 분석했다. ‘eNEWS’는 멤버들의 단체 활동 외 개인 활동 내역을 토대로 대략적인 수입을 계산해 냈다. 먼저 제시카와 티파니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페임’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뮤지컬 1회 당 약 3백만 원 이라고 계산했을 때 10회 정도 무대에 서면 약 3천만 원 정도 수입이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태연은 2년여 간의 라디오 진행과 뮤지컬 출연 등 활발한 활동으로 약 3억 1,800만 원(라디오 1일-약 40만 원*2년, 뮤지컬 1회-약 300만 원*10회)정도의 수입을 얻었을 것이라 예상했다. 막내 서현은 화장품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약해 약 4억 원(광고모델료-약 2억 원*2)정도의 수입을 낸 것으로 보인다. 윤아는 드라마, 광고 등으로 활약해 약 34억 원(드라마-약 10억 원, 광고 6편-약 24억 원)억을 벌었을 것으로 결론을 냈다. 소녀시대의 단체 활동에서는 지난 12월의 유력 일본 언론 보도를 참고했을 때, 작년 한해 일본에서만 40억 5천만엔(약 601억원)을 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MC 유재석은 방송 출연으로 얼마나 받을까?

유재석은 방송활동이 가장 활발한 스타 중 한 명이다. ‘도대체 유재석은 얼마 벌까?’라고 궁금해 하는 대중이 많은 가운데 그간 유재석의 수입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들이 간간이 흘러나왔다. 2008년, KBS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구본철, 이정현 의원에 오락 프로그램 출연료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오락프로그램 출연료는 회당 최고 900만 원이었고 유재석이 MC를 맡고 있는 KBS ‘해피투게더’는 출연자에게 최고 9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재석은 ‘해피투게더’외에도 MBC ‘무한도전’ ‘놀러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중이다. 그가 회당 900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20억에 달하는 수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출연료 산정 당시는 2008년이었기 때문에 해가 바뀌며 물가상승과 변함없는 유재석의 인기에 출연료가 상승했을 것이란 추측도 내놓을 수 있다. 또 다른 유재석 수입의 힌트는 지난 해 8월 그가 당시 소속사 스톰이앤에프를 상대로 낸 출연료 반환 청구 소송에서 찾을 수 있다. 유재석은 사건 당시 지난해 5월부터 밀린 출연료 6억 4800여만 원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을 걸었던 바 있다. 그가 받지 못한 출연료만 6억 원 상당이니, 15개월 간 방송출연의 일부로 6억 원을 벌었다고 볼 수 있다.


http://news.nate.com/view/20120204n0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