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소녀시대 댄스로 일본 열도를 유혹했다.

박해진은 지난 24일 일본 오사카 NHK홀에서 싱글음반 발매기념 콘서트를 열었다. 일본에서 가수로서 연 두번째 콘서트. 'PARK HAEJIN JAPAN TOUR 2012 ZEST'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엔 1300여명의 현지팬들이 몰렸다.

박해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무대에서 일본 싱글 앨범 수록곡인 '운명의 수레바퀴', '휴루리 휴루리' 등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소녀시대의 '지'(GEE)를 편곡한 무대였다. 남성 댄서들과 함께 등장한 박해진은 섹시한 의자 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소녀시대의 앙증맞은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큰 환호성을 받았다. 평소 차분한 이미지로만 알려져 있던 박해진의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02270100184730016670&servicedate=201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