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소녀시대’를 모델로 활용한 게임 홍보물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

 

최근 JCE(대표 송인수)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에 아이돌 스타 ‘소녀시대’ 캐릭터를 적용하고, 이에 따른 홍보 목적으로 PC방에 ‘소녀시대’ 실물 사진을 활용한 엑스배너를 설치하고 있다.

 

게임사의 입장에서 PC방은 게임 유저들을 직접 만나 홍보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이 때문에 게임사들은 경쟁적으로 PC방에 다양한 홍보물 설치를 시도하고 있고, 일부 게임사에서는 업주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설치해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녀시대’ 엑스배너 역시 JCE에서 야심차게 준비해 PC방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소녀시대’ 멤버들을 실물크기의 홍보물로 제작해 PC방에 제공하면서 업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관상으로 손님들에게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PC방에 설치된 ‘소녀시대’ 엑스배너의 도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업주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소녀시대’ 포스터 뿐 아니라 아이돌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각종 게임 홍보 포스터들 역시 도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PC방 업주는 “어차피 포스터는 게임사에서 제공, 설치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훔쳐갈 경우에는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아이돌 스타들이 등장하는 포스터는 사라질 확률이 더욱 높고, 주요부위를 담뱃불로 태우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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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소녀시대’를 모델로 했던 인텔의 홍보 포스터가 한 IT매체에서 진행한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삽시간에 동나는 해프닝이 발생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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