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소녀시대의 이유 있는 투정

 

소녀시대의 남모를 고충이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에는 소녀시대의 티파니, 태연, 제시카와 정주리, 박지선, 신보라가 개그시대로 분해 대결 아닌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최근 '태티서'라는 유닛활동으로 돌아온 이들은 다시 한 번 가요계의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2일 발표한 미니앨범 '트윙클'은 음반 판매량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트윙클'은 같은 기간 주요 음원사이트의 주간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더욱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의 126위에 올랐고, 4월30일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일주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가장 성공한 유닛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최근 월화드라마를 통해 윤아와 유리가 나란히 브라운관을 점령함으로써 소녀시대는 가히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데뷔 5년차에 접어든 소녀시대는 어느새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들의 빛나는 영광 뒤에는 언제나 그랬듯 남모를 아픔이 내제되어 있었다.


이날 출연한 티파니, 태연, 제시카는 가끔은 평범해지고 싶을 때도 있냐는 질문에 세 명 모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 하는 팬들이 있기에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이에 박미선은 오늘 녹화장에 함께 들어오는데 팬들에게 엄청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며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기도 했다. 또한 티파니는 멤버 수영과 함께 영화관에 갔는데 다리만 보고 이들을 알아보기도 했고, 가면을 쓰고 놀이동산에 놀러갔는데 팔만 보고도 알아봤다고 밝혀 이들을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집에 있는 것이 더 편하고, 낮에 한강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소녀시대의 고백은 놀라움을 넘어 일련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물론 자신들이 택한 길이고, 이러한 불편함 또한 감수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감안한다 해도 이들을 둘러싼 제약은 너무나도 많다. 사소한 발언, 몸짓 하나하나에도 날을 세우고 드는 비판과 이들에게만 유독 가혹하고 냉정한 잣대에 소녀시대는 힘들다.


이는 소녀시대의 직계 선배인 보아가 얼마 전 'K팝스타' 박지민의 무대를 본 후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무대를 본 보아는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혼자 싸워야 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때 힘들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말은 '보아니까'라는 말이었다. 그 말은 힘도 됐지만 너무 듣기 싫었다"라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보아는 "지민 양이기 때문에 더 많은 기대가 있고 그래서 지민 양 자신이라는 게 싫어질 때도 있을 거다. 앞으로 자기 자신을 더 단단하게 하고 지민 양이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해나가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이 같은 보아의 상황은 소녀시대가 현재 처한 상황과도 정확히 들어맞는다. '소녀시대니까' 모든 기대를 충족시켜야 하고,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함 없어야 하는 이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 할 것이다. 보아의 말을 빌려 자신이 싫어질 때도 있고, 벗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자기 자신을 더 단단히 해 이겨나가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해결만이 정석이고 가장 정확한 답이다.


어느 하나 못 하는 것이 없는 소녀들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고 있다. 친구가, 동생이 될 수 있었던 어린 나이에 세계를 호령하는 이들의 앞날에 애정 어린 조언과 근거 있는 비판은 마땅한 것이지만, 무조건적이고 원색적인 비난과 적정선을 넘어선 관심은 독으로 작용할 것이다. 부디 소녀시대가 이러한 모든 아픔을 감싸 안고 앞으로도 성장을 멈추지 않길 바랄 뿐이다.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0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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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팔, 다리만 보고도 알아봐. 가끔 평범해지고파"

 

[뉴스엔 박아름 기자]

소녀시대도 가끔은 평범해지고 싶을 때가 있다.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제시카는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가끔 평범해지고 싶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태연은 "편의점에 가고 싶어도 못간다"며 "작은 거 하나라도 다 인터넷에 올라오니까 조심해야 할 게 많다"고 털어놨다. 태연은 "낮에 한강에 가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티파니는 "집에 있는게 오히려 편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티파니는 "수영이와 영화관을 갔는데 다리만 보고도 팬이 알아보더라"고 밝혔다.

 

이에 뒤질세라 제시카 또한 "놀이동산에 갔는데 팔만 보고 알아보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외에도 개그우먼 박지선 정주리 신보라가 출연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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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팔·다리도 알아보는 팬들, 평범하게 살고싶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제시카가 때로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태연, 티파니, 제시카는 지난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유명인으로서의 애환을 토로했다.


태연은 "일거수일투족이 다 공개돼 행동 하나하나에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편의점에 가고 싶어도 늘 주위에 있는 팬들 때문에 못 간다. 낮에 한강에 가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전했다.


티파니는 "밖에 나가면 신경 쓸 일이 많아 그냥 집에 있는 게 편하다"며 "어느 날 수영과 영화를 보러 갔는데, 다 가리고 갔음에도 사람들이 우리 다리만 보고 '소녀시대 아니야?'라고 알아보더라. 그 후부터는 긴 트레이닝복으로 다리를 가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시카는 "놀이공원에 갔을 때 스크림 가면을 쓰고 갔었는데도 사람들이 우리 팔만 보고도 알아봤다"고 덧붙였다.


티파니는 또 "언제 어디서든 팬들이 우리를 알아본다"며 "팬들의 사랑은 감사하지만 때로는 평범하게 살고 싶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제시카와 개그우먼 박지선, 정주리, 신보라가 출연했으며 소녀시대 윤아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고향미 객원기자 catty1@mydaily.co.kr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5110114361118&ext=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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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신체사이즈, 포털사이트 프로필과 얼마나 다를까

 

소녀시대 신체사이즈가 공개됐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 제시카 티파니는 5월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 멤버들의 실제 신체사이즈를 공개했다.

이날 "여자들은 왜 몸무게를 비밀로 하느냐"는 G4의 질문에 소녀시대를 비롯해 여성 출연진들은 "보통 남자들은 여자 몸무게를 평균 40kg대로 인지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MC 박미선은 포털사이트에 나와있는 자신의 신체사이즈가 170cm에 48kg란 걸 뒤늦게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현실성 없는 신체사이즈에 깜짝 놀랐다고.

이에 티파니는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그 정도"라며 "윤아도 168cm에 48kg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프로필상 45kg으로 몸무게가 적혀있다는 제시카와 태연은 "1~2kg 정도 왔다갔다 한다"고 고백했으며 티파니는 "나는 47kg이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며 티파니는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소녀시대 식단에 대해선 "일시적인 관리차원에서 먹는거지 계속 그렇게 먹으면 활동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소녀시대 외에도 개그우먼 정주리 신보라 박지선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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