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노재웅 기자] 소녀시대가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결성한 유닛그룹 ‘태티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태티서는 미니음반 타이틀곡 '트윙클(Twinkle)'을 발표한지 일주일 만에 각종 방송과 음악차트 1위를 휩쓸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 ‘소녀시대’가 아닌 ‘태티서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아홉 명이 아닌 세 명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며 제 2의 소녀시대 유닛도 기대케 만들고 있는 태티서는 앞으로 나올 소녀시대 유닛들이 가요계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전망이다. 가요계를 ‘올킬’하며 무대와 예능을 넘나드는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는 태티서. 지금 이 순간만큼은 ‘소녀시대’가 아닌 ‘태티서 시대’라 말할 수 있겠다.


소녀시대 유닛그룹 태티서, 데뷔 일주일 만에 대세로 자리매김
세 명이서도 무한 매력 발산하며 가요프로·예능·음반차트 ‘올킬’

데뷔 5년 만에 처음으로 유닛그룹을 결성한 소녀시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가 미니음반 타이틀곡 '트윙클(Twinkle)'로 각종 방송과 음악차트 1위를 휩쓸면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미니앨범 ‘트윙클’을 발매한 지 고작 일주일 만에 가요계를 ‘올킬’하며 ‘소녀시대’가 아닌 ‘태티서 시대’를 선언했다.

태티서는 '트윙클'로 지난주 KBS 2TV '뮤직뱅크'와 SBS TV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은 물론 엠넷 '엠카운트다운', MBC뮤직 '쇼챔피언' 등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데뷔 일주일 만에 지상파와 케이블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모조리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태티서는 검증된 가창력과 세련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매력을 펼치며 팬들을 매료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공개 일주일 만에 무려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태티서의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음반 판매량에서도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태티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7~13일)에도 1위에 등극,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태티서는 또한 무대를 넘어서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들은 KBS ‘해피투게더’,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개그콘서트’,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등 지상파 대표 예능프로그램들을 접수하며 활동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나가고 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은 데뷔 5년차 다운 여유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특히 9명의 소녀시대가 아닌 태티서라는 이름 아래 개개인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는 예능 출연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단체로 방송에 나왔을 때보다 오히려 더 큰 진가를 발휘하며 소녀시대 멤버 개인 각각의 ‘재발견’을 이루게끔 했다.

태티서의 성공을 두고 일각에서는 소녀시대의 인기를 등에 업은 성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여타 다른 그룹에서 비슷한 유닛을 결성했다가 별 성과 없이 실패한 전례를 살펴봤을 때 이들의 성공이 단지 소녀시대의 멤버였기 때문이라고만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태티서는 9명이 아닌 3명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음을 입증해 보이며 제 2의 소녀시대 유닛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는 앞으로 나올 소녀시대 유닛들이 가요계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소녀시대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티서 열풍에 대해 "태티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세련된 퍼포먼스,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음악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어 당분간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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