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리걸리 블론드'로 뮤지컬 복귀 "애착 가는 작품"

 

[김양수기자] 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가 '리걸리 블론드'로 3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신사동 프론트로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청춘희망 캠페인 행사 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LEGALLY BLOND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리걸리 블론드'는 2001년 개봉한 동명 영화(한국 개봉제목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7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렸으며, 같은 해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국내에서는 2009년 '금발이 너무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바 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지난 2009년 초연된 '금발이 너무해'에 이어 3년 만에 또한번 엘 우즈 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엘 우즈는 2시간 동안 쉼 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가야 하는 역할로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다양한 안무와 다채로운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배역이다.

 

이날 제시카는 같은 뮤지컬에 재도전한 이유에 대해 "애착이 많이 가고 재미있는 작품이라 기분좋게 출연했다"라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배우들과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엘 우즈 역에는 제시카 외에도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뮤지컬 배우 최우리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가수 팀, 진선규, 김산호, 김경수, 정영주, 조유신, 백주희, 임진아, 최영화 등이 출연한다.

 

'리걸리 블론드'는 11월 16일부터 2013년 3월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100&g_serial=69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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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리걸리 블론드', 화려한 캐스팅-풍성한 볼거리 '중무장'

 

[김양수기자] 소녀시대 제시카, 에이핑크 정은지, 그리고 가수 팀까지.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LEGALLY BLONDE)'가 눈에 띄는 배우들을 전면에 포진시키며 10대 팬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15일 오후 서울 신사동 프론트로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청춘희망 캠페인 행사 오픈과 동시에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리걸리 블론드'는 2001년 개봉한 동명 영화(한국 개봉제목 '금발이 너무해')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7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처음 올렸으며, 같은 해 토니상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국내에서는 2009년 '금발이 너무해'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바 있다.

 

주인공인 엘 우즈 역에는 지난 2009년 초연 당시 출연했던 소녀시대의 제시카를 비롯해,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추억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에이핑크의 정은지, 그리고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최우리가 캐스팅됐다.

 

3년만에 돌아온 제시카는 '리걸리 블론드'에 대해 "애착이 많이 가고 재미있는 작품"이라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배우들과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정은지는 "어릴적부터 막연히 꿈꿔온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게 돼 두근대고 설레고 겁도 난다"라면서도 "진정한 LA걸이 되기 위해 사투리를 열심히 고치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팀은 극중 촉망받는 하버드 법대생이자 엘 우즈와 사랑에 빠지는 에밋 역을 맡았다. 팀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마쳤으며, 라이센스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팀은 "'리걸리 블론드'의 팬"이라며 "너무 기대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작품에는 이들 외에도 진선규, 김산호, 김경수, 정영주, 조유신, 백주희, 임진아, 최영화 등이 출연한다.

 

이날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는 "'리걸리 블론드'는 PMC와 유달리 인연이 많은 작품이다. 5년 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PMC가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엔 3번째 무대에 올린다"라며 "올해는 제시카가 한번 더 무대에 서고, '응답'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정은지가 합류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리걸리 블론드'는 제목을 바꾸면서 드라마는 좀 더 촘촘해졌고 음악은 풍성해졌다. 무대는 화려한 핑크빛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장유정 연출은 "제목이 바뀌니 새 작품으로 재탄생한 기분"이라며 "영상이 추가되면서 볼거리가 풍성해질 예정이고, 음악도 보강됐다. 대체로 업그레이드된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한편, '리걸리 블론드'는 11월 16일부터 2013년 3월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100&g_serial=696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