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여름의 소녀 같은 공항패션과 한층 성숙해진 겨울의 공항패션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는 지난 8월 일본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당시 제시카는 납작한 옥스퍼드 슈즈와 플라워 프린트의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날씬한 각선미를 과시하는 한편 소녀다운 감성을 지켰다.

 

또한 서현은 카키색 원피스와 납작한 샌들로 시원한 여름 패션을 선보였고, 수영은 귀여운 부엉이 프린트의 티셔츠와 데님 미니스커트, 옥스퍼드 플랫슈즈로 긴 다리를 과시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써니는 숏팬츠보다 긴 데님 베스트를 입어 보는 이를 아찔하게 만들었고, 효연은 짧은 점프수트와 하이탑 운동화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반면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9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SBS 'K-POP 슈퍼콘서트'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성숙미 넘치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이날 제시카는 청청 패션으로 복고풍 스타일을 선보였고, 티파니는 레더 팬츠와 군모로 여성스러운 밀리터리룩을 완성했다.

 

윤아는 초록섹 체크 프린트의 코트로 따뜻하고 페미닌한 겨울 스타일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유리는 블랙 미니원피스와 양털 베스트를 매치했고, 서현은 맥시스커트와 퍼 트리밍 아우터로 한층 성숙해진 여성미를 드러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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