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이 공개됐다.

21일 오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4집 수록곡 중 한 곡을 선 공개한 소녀시대는 국내에서도 이미 잘 알려준

더피의 히트곡 'Mercy‘를 리메이크한 ’댄싱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이미 녹음을 마친 뒤 4년이 지난 지금 곡을 공개한 소녀시대는 소울필이 충만했던 원곡과 달리

소녀시대만의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소녀시대표 ‘댄싱퀸’을 만들어냈다.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운 의상부터 소녀시대의 전매특허 흰 티에 청바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칼군무까지. 그간 소녀시대만이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집대성한 이번 ‘댄싱퀸’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이끌었던 ‘Gee'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어떤 걸그룹들보다 뭉쳤을 때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하는 이들은 손동작, 발동작 하나까지 딱딱 들어맞는 모습으로

9명이지만 하나같은 모습을 뽐냈기 때문.

또한 소녀시대는 반복되는 후렴구로 인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따라하기 쉬운 안무로 언제나 대중들의 곁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이같은 컨셉으로 소녀시대는 그간 ‘Oh', '소원을 말해봐’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같은 무대의상을 입고 같은 안무를 추는 이들의 모습은

오빠들의 마음을 녹였고, 딱딱 떨어지는 안무와 그에 걸맞은 안정적인 라이브는 오빠 팬을 넘어 여성팬 들까지 흡수할 수 있었기 때문,

이번 노래 역시 반응은 뜨겁다. 소녀시대의 ‘댄싱퀸’은 현재 공개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댄싱퀸’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평 역시 긍정적인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평을 내놓기도 한다.

특히 이번 곡은 소녀시대만의 전매특허가 집대성 된 곡이기에, 이런 시선을 갖는 것 또한 일리가 있는 것.

하지만 이번 ‘댄싱퀸’은 타이틀곡이 아닌 선공개 곡일뿐이다. 뮤직비디오의 앞부분과 끝부분, 2013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란

뉘앙스를 풍긴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은 내년 1월1일 정규4집 전 음원을 공개하고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뮤직비디오 말미, 그간의 소녀다움을 벗어던지고 한층 짙어진 메이크업과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 이들은 멤버 효연을 시작으로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I Got a Boy’라는 제목으로 공개될 이들의 신곡은 앞서 공개된 ‘댄싱퀸’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이기에, 이들의 또 다른 변신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