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여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은 이제 틀린 말이 됐다. 여성이 다른 여성을 동경하고 흠모하는 것을 말하는 단어 '걸 크러쉬(girl crush)'. 최근 들어 걸크러쉬를 유발하는 걸그룹 들이 가요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보통 음원 성적이나 방송 성적을 결정짓는 것은 여성 팬들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한다. 여성 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기 때문. 이미 수많은 걸그룹 들이 있고 콘셉트는 저마다 다르다. 과거 '섹시'나 '귀여움'같이 남성들을 위한 콘셉트가 많았다면 지금은 걸그룹 들이 여성 팬들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여자들을 입덕(덕후들의 세계에 입문하게 만든다. 덕후는 마니아의 인터넷 용어)하게 만드는 걸그룹은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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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소녀시대는 트로피를 21개를 받으며 정규 5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소녀시대의 이 같은 선전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올해 여름은 '걸스데이' 'AOA' '나인뮤지스' 등 대세 걸그룹 들의 컴백으로 '걸그룹 대전'을 불러 일으켰다. 소녀시대는 그 대미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최후의 승자'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확실히 여성 팬들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듣기 좋은 노래 뿐 아니라 화려한 군무 퍼포먼스, 패션, 메이크업 등은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되었고, 이 같은 지지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여성 팬들의 경우, 여성 가수를 볼 때 보통 남성 팬들보다 조금 더 다양한 측면의 개성을 고려한다고 한다. 매 앨범마다 다른 이미지와 콘셉트를 가지고 나오는 소녀시대는 어떤 옷을 입혀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낸다. 이러한 매력이 여성들에게 어필이 됐다.


신인 그룹 중 단연 눈에 띄는 걸그룹은 레드벨벳이다. 지난 9일 0시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의 전곡 음원을 오픈한 레드벨벳은 타이틀 곡 '덤덤(Dumb Dumb)'으로 공개 직후 MBC '무한도전-가요제' 음원을 제치고 차트 실시간 1위를 휩쓴 것은 차지함은 물론, 수록곡들 역시 차트 상위권에 올리며 신인 같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이번 앨범으로 컴백하면서 레드벨벳은 물 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인형으로 변신한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고 독특한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노래는 여자들을 '입덕'하게 만드는데 충분했다.

그러나 정작 '걸크러쉬'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룹은 따로 있다. 6월 발매한 '음오아예'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마마무가 그 주인공이다.

마마무는 6월 발매된 '음오아예'가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래 머물며 씨스타, 소녀시대, AOA 등 쟁쟁한 선배들이 활동하는 걸그룹 대전에서 '롱런'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마마무는 '음오아예'의 인기와 더불어 걸그룹 최단기간 팬미팅 개최, 걸그룹 최단기간 팬카페 회원수 3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활동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무대마다 같은 퍼포먼스를 하기는 싫다"며 매 무대마다 다른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와 아이디어 넘치는 퍼포먼스, 그리고 90년대 복고댄스 등을 선보인 이들에게 많은 이들이 열광했고 '걸크러쉬'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마마무는 지난 1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작 모바일 RPG 이니시아 네스트의 O.S.T '걸크러쉬(Girl Crush)'를 발표했다. 대놓고 여자들을 저격하러 나섰다. '걸크러쉬'는 공식 활동곡이 아님에도 음원차트 상단에 올라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마마무 멤버 4명 모두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임과 동시에 '비글'넘치는 반전매력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덕'(여자 사람 오타쿠, 오타쿠란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을 모으는 그룹이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 결속력이 누구보다 강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연예인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다. 여성팬을 공략하는 방법도, 능력도 모두 다르지만 그녀들을 워너비로 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것은 이들이 정말 매력적이라는 뜻이다. 매력이 넘치는 그녀들과 미래와 새로운 '걸크러쉬' 주인공들을 응원한다.




http://news.nate.com/view/20150929n02734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