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주를 향해 달려가는 요즘 연예계에도 꽃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비비드한 컬러로 외모에 변화를 주는 스타들이 늘어나는가 하면 벌써부터 S/S 시즌을 겨냥한 화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음은 이미 봄인 스타들을 모아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살펴봤다. 아직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따뜻한 봄을 느껴보시길.

비비드한 컬러로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소녀시대(왼쪽)와 빅스. /SM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보라, 핑크, 노랑…비비드 컬러 아이돌 모여라!

걸즈힙합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액서세리를 매치해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소녀시대는 티저에서 전체 염색, 투톤 헤어, 컬러 피스 등 총 천연색의 헤어로 등장해 멤버별 개성을 뽐냈다. 특히 써니의 경우 헤어 컬러의 변화가 두드러져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새 앨범으로 컴백한 그룹 빅스는 멤버가 모두 옐로우 컬러 렌즈를 선택해 화려한 뱀파이어 콘셉트를 표현했다. 빅스는 제각각 다른 헤어 컬러와 함께 통일된 눈빛으로 상반된 매력을 뿜어냈다. 빅스 측 관계자는 "컬러의 변신이 가장 강렬하게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화면에 담기는 모습을 기준으로 변신했다"면서 "강렬한 남성미와 섹시한 뱀파이어를 표현하는데 헤어와 눈빛 컬러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화려한 컬러의 머리스타일과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투윤(위)과 인피니트H. /큐브 엔터테인먼트, 울림 엔터테인먼트, SBS '인기가요' 방송캡처

포미닛의 멤버 허가윤, 전지윤이 뭉친 유닛 투윤도 비비드 컬러로 승부하는 아이돌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이들이 선보인 신곡 '와이 낫' 무대는 화려한 스팽글의 스탠드 마이크와 알록달록한 색깔이 뒤섞인 펄 재킷으로 상큼하면서도 럭셔리하게 꾸몄다. 특히 핫핑크로 염색한 전지윤의 머리 스타일은 팬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기 충분할 정도로 봄 내음을 물씬 풍겼다.

지난 4일 인피니트H는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비드 컬러가 가득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호야와 동우는 화려한 페인팅으로 장식된 하얀 수트를 입고 정면을 응시한 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그들이 앉아있는 방 역시 파란색, 주황색, 노란색 등 다양하게 페인팅돼 이들의 팀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 이들은 원색이나 호피, 체크 등 아방가르드적이고 과감한 의상을 선택해 차별성을 보여줬고 원색으로 머리를 염색해 개성을 표출했다.

상큼한 S/S시즌 화보로 따뜻한 봄 향기를 전한 스타들. 성유리, 이다해, 박신혜(위부터 시계방향)./패션잡지 'W', '인스타일, 잡화브랜드 소노비 제공

◆봄의 여신으로 태어난 ★

배우 이다해는 패션지 '인스타일' 2월호 화보에서 봄의 여신다운 아름다운 매력을 뽐냈다. 에스닉한 무늬의 순백색 원피스를 입고 잘록한 허리라인을 자랑하는 이다해는 밑단과 가슴라인에 레이스 장식이 부착돼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원피스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그는 오렌지 색상의 민소매 원피스에 붉은 구두를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하고 있다.

배우 성유리도 최근 패션 매거진 'W 코리아' 2월호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모델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성유리는 복부가 살짝 드러나는 붉은 투피스를 입고 같은 계열의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 하늘색 핸드백을 매치해 비비드한 색감을 살렸으며 부스스한 머리로 상큼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 다른 사진 속 성유리는 꽃무늬 민소매 원피스에 큰 리본 머리띠로 패션 센스를 자랑하고 있다. 또 베이비 핑크 원피스에 핑크색 베레모와 핫핑크 숄더백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성유리는 티 없이 맑은 피부와 세련된 패션으로 아름다운 봄의 여왕을 연상케 한다.

배우 박신혜도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자랑하며 봄의 여신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최근 잡화 전문 캐릭터 브랜드 소노비와 S/S 모델 계약을 맺고 상큼한 봄 화보 촬영을 마쳤다. 사진 속 박신혜는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장지갑과 함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빈티지하고 고급스러운 타임리스(TIMELESS) 라인의 사첼백과 여행 및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쉬하게 맬 수 있는 보스턴 느낌의 빅백으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특히 머리 꽃장식이나 상아색 킬힐 구두를 선택해 비비드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있다.

S/S시즌 봄화보로 상큼한 매력을 펼친 소녀시대./여성시계브랜드 Baby-G 제공

'봄'하면 소녀시대의 화보도 빠질 수 없다. 소녀시대는 여성 시계 브랜드인 BABY -G의 2013년 S/S 모델로 나서 팝아트적으로 꾸민 위트 있는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키스의 짜릿함과 설레임을 콘셉트로 한 사진 속에서 소녀시대는 총천연색의 의상과 머리색, 각종 액서세리를 택해 봄의 생동감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소녀시대 9명은 각각의 특색 있는 스타일링과 컬러요소들로 짜릿하고 달콤한 'Kiss'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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