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Unit·그룹 내 소규모 팀)이 성행하고 있다. 특정 기획사의 독특한 팀 운용 방식으로 여겨지던 ‘유닛’은 최근 들어 가요계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유닛이 거두고 있는 성적 또한 대부분 좋아, 유닛 붐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닛은 그룹 멤버들 중 2~4명 정도가 따로 모여 활동하는 팀을 뜻한다.

8일 오후 국내 통합 음악 차트인 ‘가온’ 주간 디지털 종합차트 2월 둘째 주 부문에는 ‘씨스타19(나인틴)’의 신곡 ‘있다 없으니까’가 음원 발표와 동시에 3위로 치솟았다. 앞서 2월 첫째 주 ‘가온’의 차트에서는 ‘포미닛투윤’의 ‘24/7’이 8위에 랭크됐고, 그 앞 주인 1월 넷째 주에선 ‘인피니트H(에이치)’의 ‘스페셜 걸’이 5위에 들었다.

‘씨스타19’, ‘포미닛투윤’, ‘인피니트H’ 등은 모두 유명 그룹에서 파생된 유닛들이다. 지난해 첫 출사표를 던진 ‘씨스타19’는 4인조 그룹 ‘씨스타’에서 멤버 효린과 보라 두 명이 새롭게 꾸민 팀으로, 데뷔와 동시에 ‘마 보이’라는 히트곡을 배출했다. 노래는 KBS <개그콘서트>의 ‘까불이’에서 김준호가 즐겨 부르면서 더욱 인기를 누렸다. ‘19’라는 이름은 소녀와 여성의 중간 쯤에 놓인 19세의 정서를 대변한다는 뜻에서 이런 표현이 붙었다.

‘포미닛 투윤’은 걸그룹 포미닛이 올해 들어 처음 배출한 유닛이다. 멤버 전지윤과 허가윤으로 구성됐다. ‘윤’이란 이름 끝자 때문에 ‘투윤’이 됐다. 역시 최근 처음 선보인 ‘인피니트H’는 남성 7인조 ‘인피니트’의 유닛이다. 장동우·호야로 이뤄져있다. ‘H’는 ‘힙합’이라는 의미다. 랩을 하는 멤버들의 조합이란 뜻이다.

이밖에 가요계에는 지난해 처음 나온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 태티서’가 흥행을 누렸고, 그 앞 해에는 빅뱅의 유닛 ‘지디&탑’이 가요계를 주도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도 ‘오렌지 캬라멜’이란 유닛을, ‘쥬얼리’는 ‘쥬얼리S’, 걸그룹 ‘AOA’는 밴드 형식 ‘AOA 블랙’이라는 유닛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등 일본 그룹에서 유행하던 ‘유닛’ 행태가 국내에서 싹 튼 것은 5년 전이다. 2008년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가 첫 유닛을 내놨다.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둔 ‘슈퍼주니어M’(‘만다린’이라는 뜻)’이 중국에서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뒤이어 슈퍼주니어H(‘해피’라는 뜻으로 좀 더 경쾌한 음악을 하는 팀), 슈퍼주니어T(세미 트로트를 부르는 팀), 슈퍼주니어KRY(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돼 R&B 노래를 주로 부르는 팀)가 2008~2010년 사이 속속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가요계 전반으로 확산될 기미가 없었지만, 2010년 ‘오렌지 캬라멜’이 연달아 히트시키면서 판도가 차츰 변화하는 조짐을 보였다. 여기에 ‘씨스타19’과 ‘소녀시대 태티서’의 성공이 기름을 껴 얹었다. 지난해 데뷔한 AOA의 경우에는 아예 ‘AOA블랙’이라는 유닛 무대를 먼저 소개하는 것으로 남다른 스타일을 드러내고자 했다. AOA는 댄스 그룹인데 ‘AOA블랙’은 밴드 형식으로 무대에 섰다.

‘유닛’ 활동은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많다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특히 최근 한국 가요계가 맞고 있는 방송 환경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중견 가요 제작자인 ㄱ씨는 “나 개인적으로는 아직 유닛을 소개해본 적이 없지만 요즘은 유닛 발표를 염두에 둔 채 시장 상황과 주변 반응을 꼼꼼히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팀을 모태로 서로 다른 색깔을 두 팀, 세 팀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제작자에게도, 가수 모두에게도 득이 되는 일인 것같다”고 덧붙였다. ㄱ씨는 “최근 웬만한 팀에서는 연기나, 예능 활동에 매진해야하는 멤버가 한 두명 있기 마련”이라며 “이 때문에 팀 활동이 자칫 휴지기를 가질 수 있는데, ‘유닛’이 이런 상황에 절묘한 해답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여성 유닛을 배출한 바 있는 가요 기획사의 매니저 ㄴ씨는 “아무래도 팀이면 한결같은 색깔을 유지해야 하는데, 뭉쳐있는 멤버들의 취향과 스타일을 개개인으로 따져놓고 보면 사실 판이하게 다르다”며 “애써 끼를 절제시키기 보다는 ‘유닛’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슈퍼주니어KRY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대중들이 흑인음악 창법을 지닌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을 미처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이돌 그룹 회사의 ㄷ이사는 매우 현실적으로 이 같은 유행을 짚었다. 그는 “한꺼번에 움직이기엔 덩치가 크고, 몸값 또한 비싸서 들어오는 여러 섭외 제안 중 거절해야 하는 게 보통 10개 중 6~7개에 이른다”며 “유닛이 있다면 행사나 방송 등 여러 섭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고,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궁극적으로 팀 전체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한 신인 그룹의 제작자는 “유닛도 이름이 좀 있어야 낼 수 있는 것”이라며 “막 시작하는 팀에게는 인기팀의 유닛 활동이 때때로 부러우면서도 동시에 야속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유닛의 유행을 두고 “음반 시장이 붕괴되면서 가요계가 주 수익원을 상실한 데서 비롯된 여러 현상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음반이 100만 장씩 판매된다면 굳이 지금처럼 연기나 예능 활동에도 힘을 들이지 않을 것이고, 유닛 또한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달라진 음악 환경 속에서 탐색하고 있는 자리 찾기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44&aid=0000194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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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 붐… 가요계, 나누니 시너지 효과

 

 

 

 


 

 

 

 

 

ㆍ‘씨스타19’·‘포미닛 투윤’ ‘인피니트H’ 가온 차트 톱10 랭크 돌풍 가속

ㆍ소녀시대 ‘태티서’·빅뱅 ‘지디&탑’ 등 앞서 흥행누려

ㆍ멤버 끼 발산+섭외 유리+팀 인지도 상승 잇점 많아 급속 확산

‘유닛’(Unit·그룹 내 소규모 팀)이 성행하고 있다. 특정 기획사의 독특한 팀 운용 방식으로 여겨지던 ‘유닛’은 최근 들어 가요계에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유닛이 거두고 있는 성적 또한 대부분 좋아, 유닛 붐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닛은 그룹 멤버들 중 2~4명 정도가 따로 모여 활동하는 팀을 뜻한다.

8일 오후 국내 통합 음악 차트인 ‘가온’ 주간 디지털 종합차트 2월 둘째 주 부문에는 ‘씨스타19(나인틴)’의 신곡 ‘있다 없으니까’가 음원 발표와 동시에 3위로 치솟았다. 앞서 2월 첫째 주 ‘가온’의 차트에서는 ‘포미닛투윤’의 ‘24/7’이 8위에 랭크됐고, 그 앞 주인 1월 넷째 주에선 ‘인피니트H(에이치)’의 ‘스페셜 걸’이 5위에 들었다.

‘씨스타19’ ‘포미닛투윤’ ‘인피니트H’ 등은 모두 유명 그룹에서 파생된 유닛들이다. 지난해 첫 출사표를 던진 ‘씨스타19’는 4인조 그룹 ‘씨스타’에서 멤버 효린과 보라 두 명이 새롭게 꾸민 팀으로, 데뷔와 동시에 ‘마 보이’라는 히트곡을 배출했다. 노래는 KBS <개그콘서트>의 ‘까불이’에서 김준호가 즐겨 부르면서 더욱 인기를 누렸다. ‘19’라는 이름은 소녀와 여성의 중간쯤에 놓인 19세의 정서를 대변한다는 뜻에서 이런 표현이 붙었다.

‘포미닛 투윤’은 걸그룹 포미닛이 올해 들어 처음 배출한 유닛이다. 멤버 전지윤과 허가윤으로 구성됐다. ‘윤’이란 이름 끝자 때문에 ‘투윤’이 됐다. 역시 최근 처음 선보인 ‘인피니트H’는 남성 7인조 ‘인피니트’의 유닛이다. 장동우·호야로 이뤄져있다. ‘H’는 ‘힙합’이라는 의미다. 랩을 하는 멤버들의 조합이란 뜻이다.

이밖에 가요계에는 지난해 처음 나온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 태티서’가 흥행을 누렸고, 그 앞 해에는 빅뱅의 유닛 ‘지디&탑’이 가요계를 주도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도 ‘오렌지 캬라멜’이란 유닛을, ‘쥬얼리’는 ‘쥬얼리S’, 걸그룹 ‘AOA’는 밴드 형식의 ‘AOA 블랙’이라는 유닛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등 일본 그룹에서 유행하던 유닛 형태가 국내에서 싹 튼 것은 5년 전이다. 2008년 SM엔터테인먼트의 슈퍼주니어가 첫 유닛을 내놨다.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둔 슈퍼주니어M(‘만다린’이라는 뜻)이 중국에서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뒤이어 슈퍼주니어H(‘해피’라는 뜻으로 좀 더 경쾌한 음악을 하는 팀), 슈퍼주니어T(세미 트로트를 부르는 팀), 슈퍼주니어KRY(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돼 R&B 노래를 주로 부르는 팀)가 2008~2010년 사이 속속 음반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가요계 전반으로 확산될 기미가 없었지만, 2010년 ‘오렌지 캬라멜’이 연달아 히트하면서 판도가 차츰 변화하는 조짐을 보였다. 여기에 ‘씨스타19’과 ‘소녀시대 태티서’의 성공이 기름을 끼얹었다. 지난해 데뷔한 AOA의 경우에는 아예 ‘AOA블랙’이라는 유닛 무대를 먼저 소개하는 것으로 남다른 스타일을 드러내고자 했다. AOA는 댄스 그룹인데 ‘AOA블랙’은 밴드 형식으로 무대에 섰다.

유닛 활동은 여러모로 유리한 것이 많다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특히 최근 한국 가요계가 맞고 있는 방송 환경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중견 가요 제작자인 ㄱ씨는 “나 개인적으로는 아직 유닛을 소개해본 적이 없지만 요즘은 유닛 발표를 염두에 두고 시장 상황과 주변 반응을 꼼꼼히 살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팀을 모태로 서로 다른 색깔의 두 팀, 세 팀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제작자에게도, 가수 모두에게도 득이 되는 일인 것같다”고 덧붙였다. ㄱ씨는 “최근 웬만한 팀에서는 연기나, 예능 활동에 매진해야하는 멤버가 한두 명 있기 마련”이라며 “이 때문에 팀 활동이 자칫 휴지기를 가질 수 있는데, 유닛이 이런 상황에 절묘한 해답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여성 유닛을 배출한 바 있는 가요 기획사의 매니저 ㄴ씨는 “아무래도 팀이면 한결 같은 색깔을 유지해야 하는데, 뭉쳐있는 멤버들의 취향과 스타일을 개개인으로 따져놓고 보면 사실 판이하게 다르다”며 “애써 끼를 절제시키기 보다는 유닛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슈퍼주니어KRY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대중들이 흑인음악 창법을 지닌 슈퍼주니어의 멤버들을 미처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이돌 그룹 회사의 ㄷ이사는 매우 현실적으로 이 같은 유행을 짚었다. 그는 “한꺼번에 움직이기엔 덩치가 크고, 몸값 또한 비싸서 들어오는 여러 섭외 제안 중 거절해야 하는 게 보통 10개 중 6~7개에 이른다”며 “유닛이 있다면 행사나 방송 등 여러 섭외에 보다 적극적으로 응할 수 있고, 이렇게 움직이다 보면 궁극적으로 팀 전체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한 신인 그룹의 제작자는 “유닛도 이름이 좀 있어야 낼 수 있는 것”이라며 “막 시작하는 팀에게는 인기팀의 유닛 활동이 때때로 부러우면서도 동시에 야속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유닛의 유행을 두고 “음반 시장이 붕괴되면서 가요계가 주 수익원을 상실한 데서 비롯된 여러 현상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그는 “음반이 100만 장씩 판매된다면 굳이 지금처럼 연기나 예능 활동에도 힘을 들이지 않을 것이고, 유닛 또한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달라진 음악 환경 속에서 탐색하고 있는 자리 찾기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44&aid=0000194507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