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시구 소감, “‘패대기 시구’ 아쉽지만 재밌는 시간이었다”

 


	티파니 시구 기념 사진 / 출처=LA다저스 제공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23)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티파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무척 아쉽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기까지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LA다저스 측 관계자인 그렉 테일러는 “티파니는 관중률이 낮은 월요일 경기를 즐겁게 만들었다”며 “티파니를 응원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많은 팬들이 모일 줄 몰랐다”고 밝혔다.

티파니의 시구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티파니, 본인도 ‘패대기 시구’ 많이 아쉬웠던듯” “티파니, ‘패대기 시구’ 했지만 그래도 수고 많았다” “미국 팬들, 티파니 보러 오기도 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티파니는 같은날 오전 11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티파니는 소녀시대의 곡 ‘I Got A Boy’에 맞춰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장에 등장했지만, 티파니가 던진 공은 바로 땅으로 내리꽂혀 일명 ‘패대기 시구’라는 수식을 받았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07/2013050701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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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패대기시구 MLB 홈페이지 관심 “제시카 시구 생각나”

 

[뉴스엔 송치훈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소녀시대 티파니의 패대기 시구에 관심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월7일(한국시간) “스타 소녀시대가 LA에서 시구를 했다”는 제목으로 티파니의 시구 영상과 기사를 게재했다. 티파니는 5월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메이저리그 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티파니는 공을 받기 위해 홈플레이트에 앉아 있던 류현진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공을 패대기친 후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MLB 홈페이지는 티파니의 시구에 대해 “아시아 최고의 여성 그룹 멤버 티파니의 시구는 홈 플레이트에 앉아 있던 한국인 좌완 선발투수 류현진에게 공을 던지는 데는 문제가 있었지만 관중석의 팬들은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MLB홈페이지는 “티파니는 다저스와 다이아몬드 백스의 경기 전 경기장에서 팝스타를 보고 흥분한 팬들을 위해 직접 사인을 해줬다”며 팬들에게 친절했던 티파니의 모습을 전해 소녀시대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티파니의 패대기 시구 영상을 접한 현지 팬들은 같은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시구를 떠올리며 호응했다. 아이디 Kar***을 사용하는 한 팬은 “제시카에게 시구 레슨을 받은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으며 아이디 ryu****를 사용하는 팬은 “티파니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시카의 시구는 전설로 남았다”고 말했다.


송치훈 sch53@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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