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배우 서인국, 이종석, 권유리(소녀시대) 주연의 ‘노브레싱’이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수영을 소재로 한여름 태양처럼 젊고 뜨거운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감성 엔터테이닝 무비 ‘노브레싱’이 서인국, 이종석, 권유리 세 주연배우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 짓고, 지난 19일 크랭크인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초대 우승자로 타고난 노래실력은 물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를 보여준 서인국은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 연이은 호평과 함께 스타에서 진정한 연기자로 발돋움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가수와 배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이미 검증된 만능 엔터테이너 서인국이 이번에는 스크린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노브레싱’에서 수영 천재지만 수영을 멀리하는, 하지만 수영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리는 원일 역을 맡아 자신감과 패기 넘치는 청춘의 삶을 투영할 예정이다.

 

그는 “무엇보다 ‘원일’이가 되고 싶었고 빨리 그 아이와 가까워지고 싶었다. 이 작품이 인간 ‘서인국’으로서의 발전에도 큰 분기점이 될 것이다”며 작품을 선택한 계기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KBS 드라마 ‘학교 2013’ 등에서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연기 카리스마를 폭발시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한 이종석.

 

영화 ‘코리아’, ‘알투비:리턴투베이스’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섬세한 연기를 펼친 그가 이번 ‘노브레싱’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자존심 강하고 시크한 매력의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이종석은 극중 수영 계의 유망주 우상 역을 통해 늘 1등만 쫓아야 하는 고독한 청춘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국내 최초의 수영 영화 ‘노브레싱’에 캐스팅돼 큰 영광이다. 멋진 국가대표 선수로 변신하기 위해 지금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는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소녀시대 멤버 권유리는 MBC ‘쇼! 음악중심’ MC를 비롯해 KBS 예능프로 ‘청춘불패’, SBS 드라마 ‘패션왕’까지 그간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발군의 끼를 인정 받아왔다.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를 성숙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승화시키며 긍정 시너지를 만들어냈던 그가 ‘노브레싱’에서 뮤지션을 꿈꾸는 소탈한 성격의 정은 역을 맡아 화려한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다.

 

정은은 이종석과 서인국의 오랜 어릴 적 친구이자 둘 사이에서 달달한 로맨스 줄다리기를 이어갈 중요한 캐릭터로, 청순한 외모에 감성적 노래 실력까지 갖춘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노브레싱’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연기하고 싶은 욕심이 났다. 서인국, 이종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대되고 멋진 작품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브레싱’은 올 하반기 개봉된다.

 

wnh@asiatoday.co.kr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81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