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조작단; 시라노’ 이종혁-수영, “나랑 붙어있으니 긴장되나?” 깜짝 포옹

이종혁과 수영이 깜짝 포옹으로 설레는 장면을 연출했다.

27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1화에서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리더 서병훈(이종혁 분)과 전직 커플 매니저 공민영(최수영 분)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 한 팀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수상쩍게 시작되었다. 의뢰인의 부탁으로 A등급 고객 설유진(이청아 분)을 설득하러 간 공민영은 한 남자와 부딪혀 소지품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사과의 말 한 마디 없이 멀어지는 남자의 뒷모습에 공민영은 기분이 나빠짐을 느꼈다.

이 인연은 결국 악연이 되어 공민영을 찾아왔다. 의뢰인의 고백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전부 그 남자 때문이었던 것.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자칭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의 리더 서병훈. 서병훈의 계획 때문에 설유진이 의뢰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걸 안 공민영은 분노했지만 결국 묘하게 설득력 있는 서병훈의 태도에 함께 일을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두 사람이 한 팀이 된 후 만난 첫 의뢰인 진준혁(임형준 분)을 위해 미스테리 작전을 실행하던 서병훈과 공민영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뢰인 진준혁과 그의 타깃 마재인(이윤지 분)을 우연히 만나게 해주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출동한 서병훈은 옆에서 엇박자로 걷고 있는 공민영에게 “박자 좀 맞추지. 안 맞으니까 이상하잖아, 신경 쓰이고.”라며 타박을 주었다. 이에 공민영은 어이 없어하며 서병훈을 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마냥 신경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작전이 끝났다고 생각한 두 사람이 돌아가려던 찰나 마재인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이에 당황한 서병훈은 공민영을 끌어 안아 얼굴을 제 품에 감추었다. 이에 공민영의 얼굴로 당황한 표정이 떠오르자 서병훈은 “신입. 땀 흘려? 나랑 붙어 있으니까 너무 긴장되나?”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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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수영, '제3병원'의 어색함 벗고 발랄함 입었다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생기발랄한 맞춤옷을 입고 브라운관을 누볐다.

수영은 27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극 ‘연애조작단 : 시라노’(이하 시라노)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지 않은 채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제3병원'의 부진을 말끔히 씻을 신호탄을 쏜 것.

이날 방송에서는 조건보다 진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커플 매니저 민영(수영)이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합류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영은 전작 '제3병원'에서 뇌종양을 앓는 비운의 비올리스트 의진 역을 맡아 주연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이미지와는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수영은 '시라노'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듯 하다. 그는 털털하지만 사랑스러운 민영의 매력을 성공적으로 표현해 냈다. 특히 기성배우 못지 않은 안정된 발성과 아이돌 출신 다운 다채로운 표정연기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수영 연기력 괜히 걱정했다" "이종혁과 로맨스도 기대된다" "배우로도 손색없는 미모와 연기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주연의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원작으로 했다. 수영을 비롯해 이종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안소현 기자 anso@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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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조작단; 시라노’ 수영, 이종혁에 “당신 사기꾼이야?” 분노

수영이 이종혁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27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1화에서는 커플 매니저 공민영(최수영 분)과 연애조작단 리더 서병훈(이종혁 분)이 첫만남부터 삐걱대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 정보 회사에서 커플 매니저로 일했던 공민영은 ‘F등급’ 의뢰인(지진희 분)의 진심어린 부탁에 회사의 방침을 어기고 ‘A등급’ 여자(이청아 분)와의 만남을 주선해 결국 사표를 내게 되었다.

위험을 감수한 보람도 없이 공민영의 의뢰인과 여자의 인연은 이어지지 않았다. 의뢰인의 고백을 받던 여자가 별안간 레스토랑의 직원에게 고백을 했던 것. 해당 레스토랑을 자주 찾았던 여자는 원하지 않는 선 때문에 힘들 때마다 친절히 대해준 직원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것이다.

연애 코치가 실패로 돌아가고 좌절해 집으로 돌아가던 공민영은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 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우연히 열린 차 문 틈 사이로 보이는 모니터 속에 조금 전 레스토랑 안 상황이 출력되고 있었던 것.

그 때 차주인 무진(홍종현 분)이 나타나고 이에 당황한 공민영은 발을 헛디디고 뒤로 넘어졌다. 그로 인해 기절했다 깨어난 공민영은 수상한 방 안에서 정신을 차렸다.

자리에서 일어난 공민영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자신의 의뢰인이 좋아했던 여자의 사진과 의뢰인의 사진, 레스토랑 직원의 사진, 그리고 조금 전 자신이 보고 들었던 레스토랑 안 상황을 그대로 적어 놓은 듯한 부연 설명들이 붙어있는 칠판.

때마침 서병훈(이종혁 분)이 나타나자 공민영은 이 모든 게 그가 계획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공민영은 서병훈에게 “당신 사기꾼이냐? 어떻게 내 의뢰인의 진심을 이렇게 짓밟을 수가 있느냐”며 분노했다. 이에 서병훈은 “사기꾼은 아니고 연애조작단이다”라면서 “당신 의뢰인의 진심이 중요하면 내 의뢰인의 진심은?”이라고 응수하며 결론적으로 고백을 받았던 레스토랑 직원이 자신의 의뢰인이었음을 밝혀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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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조작단; 시라노’ 이종혁 vs 수영, 수상한 첫 만남 “앞으로가 기대돼”

배우 이종혁과 소녀시대 수영이 수상한 첫 만남을 보여주었다.

27일 첫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1화 에서는 결혼 정보회사에서 일하던 커플 매니저 공민영(최수영 분)과 연애조작단의 리더 서병훈(이종혁 분)이 한 팀으로 만나 사랑에 빠진 이들의 마음을 전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공민영은 자신을 찾아온 의뢰인(지진희 분)의 부탁을 받고 그가 짝사랑한다는 여자 설유진(이청아 분)를 찾아갔다. 원래는 그녀도 공민영의 회사에 가입한 회원이었지만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선을 보던 것에 지쳐 이미 탈퇴를 한 후였다.

무용가인 설유진을 설득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은 공민영은 수상한 남자와 부딪쳤다. 공민영은 재빨리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남자는 아무 대꾸도 없이 유유히 가던 길을 마저 갔다. 공민영은 멀어지는 남자의 뒷모습에 기분 나빠하며 설유진에게 다가갔다.

더 이상 억지 만남은 갖기 싫다는 설유진을 설득하던 공민영은 다시 또 그 남자의 얼굴을 보았다. 공민영과 설유진이 대화를 나누던 중 멀지 않은 곳에서 남자가 와인 병을 깨뜨렸던 것. 공민영은 아까 자신과 부딪쳤던 남자라는 것을 기억해 냈지만, 와인 향기를 맡은 설유진이 의뢰인과의 만남을 승낙한 덕에 곧 잊고 말았다.

수상쩍은 인연은 끝나지 않았다. 의뢰인과 설유진의 만남을 지켜보기 위해 레스토랑에서 잠복하던 공민영은 바로 뒷자리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그 남자를 다시 만난 것.

결국 의뢰인의 고백에 설유진이 갑작스레 다른 남자에게 고백을 한 탓에 공민영의 작전은 무작정 실패로 돌아갔다. 의뢰인의 진심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좌절한 공민영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차된 차 안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차 안에 번쩍이는 모니터 안에 조금 전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의뢰인과 만남을 가지는 설유진의 얼굴이 나오고 있었던 것. 잠시 후 공민영은 이 모든 것이 자칭 ‘연애조작단 리더’인 수상한 남자 서병훈(이종혁 분)의 계획 하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한편, 결국 서병훈의 ‘연애조작단’에 합류하게 된 공민영은 서병훈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레는 모습을 연출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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