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의 신곡 '아이'(I)가 발매 닷새째 음원차트 정상을 지켰다.
태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는 11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6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0시 공개된 이 곡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데 이어 닷새째 정상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이'는 일렉트로닉 기타 선율과 강렬한 드럼 리듬이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랩 피처링으로 참여한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의 독특한 음색이 태연의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보컬과 잘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해외에서도 여전히 반응이 뜨겁다. '아이' 앨범은 같은 시각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6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즈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싱가포르와 태국 2개국에서 톱 싱글즈 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태연이 솔로 음반을 낸 것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8년여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I'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영국의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 유명 작곡팀 줌바스,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 등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