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이 요리사로 변신했다가 엉터리로 감자 껍질을 깎아 굴욕을 당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6회에서는 공민영(최수영 분)이 세 번째 의뢰인 최달인(이광수 분)의 타깃인 셰프 독고미진(구은애 분)을 파악하기 위해 그녀의 식당 보조로 잠입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공민영은 우연을 가장해 한 식료품점에서 구은애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라노 에이전시의 엔지니어 무진(홍종현 분)의 간단한 조작 끝에 구은애는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공민영은 차를 태워주겠다는 친절을 베풀어 독고미진과 가까워지는 데 성공했다. 독고미진이 보답을 하겠다고 말하자 공민영은 보조 일을 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루 종일 주방에 붙어 있으면서 그녀를 파악해야 했기 때문.

독고미진은 미심쩍어하면서도 공민영을 보조로 받아들였다. 공민영은 제일 먼저 달걀 껍데기를 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요리에 서툰 공민영은 젓가락으로 겨우 달걀에 구멍을 냈다.

또 감자 껍질을 까 달라는 부탁에 당황한 공민영은 칼로 껍질보다 살을 더 많이 베어내 굴욕을 맛 봐야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병훈은 공민영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지금 당장 주방에서 나와"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 공민영은 독고미진의 레스토랑에서 보조로 일하기 위해 차승표(이천희 분)에게서 요리 강습을 받아 달달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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