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과 수영이 티격태격 말싸움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6회에서는 서병훈(이종혁 분)과 공민영(최수영 분)이 사랑에 대한 의견 차이로 말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두 번째 의뢰를 성공시키고 극장으로 돌아가던 차 안에서 공민영은 아랑(조윤우 분)을 걱정했다. 시라노 에이전시의 막내 멤버로서 이번 작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아랑이 같은 반 반장이었던 두 번째 타깃을 짝사랑했던 것. 그러나 아랑은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고 친구의 사랑을 이어주는 것을 택했다.
공민영이 아랑을 걱정하자 서병훈은 “오보해서 걱정하지마. 백신 한 번 맞았다고 생각하면 돼”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에 공민영은 서병훈을 깡통이라고 부르며 세상에 사랑의 백신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사랑에 관해서는 평생 면역력 따위는 생기지 않는다는 것.
이에 서병훈은 “다수의 경험에서 다양하게 차인 사람의 말이니 필히 존중해주겠다”며 비꼬았다. 지난 회식 때 술에 취해 공민영이 자신은 남자에게 여러 번 차였다고 술주정한 것을 다시 언급한 것.
공민영은 발끈하며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차이는 게 백만 배 낫다고 말했다. 또 “아랑이는 누구처럼 도망가지 않았으니 다음부턴 씩씩하게 잘 할 것이다”라고 말해 연애 경험이 거의 없는 서병훈을 비꼬았다.
서병훈은 계속해서 공민영에게 차이는 것도 자랑이었냐면서 빈정댔고 공민영 역시 “차이는 게 보통 강단으로 되는 줄 아느냐? 보통 겁쟁이는 어림도 없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http://reviewstar.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WEB_GSNO=10116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