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겸 배우 수영이 소녀시대 멤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 드라마 세트장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극본 신재원 연출 강경훈, 이하 '연애조작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이종혁, 수영, 이천희, 홍종현, 조윤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영은 어제(9일) 소녀시대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공연을 했다. 수영은 "콘서트에 드라마까지 힘들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루가 다르게 체력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나는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들보다 나은 편이다. 소녀시대 앨범 활동을 하면서 드라마를 찍은 멤버들을 생각하면 정말 어떻게 했었지 싶다. 나는 상대적으로 편한 스케줄에서 촬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드라마 속에서도 노래를 부를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드라마의 분위기를 깨지 않는 선에서 노래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수영은 연기가 자연스럽고 좋다. 농담처럼 이야기했는데 수영은 춤도 잘 추고 연기도 잘하니까 이제 라이브만 잘 하면 되겠다고 했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조작단 '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프리퀄 형식으로 웹툰 '시라노 에이전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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