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조연경 기자]

'연애조작단' 눈호강 드라마로 불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연출 강경훈/극본 신재원/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는 완벽한 연애조작 작전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 활약상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시에 사랑에 대한 상처 때문에 혹은 사랑을 몰라 연애깡통으로 살아가는 연애조작단원들이 각양각색 의뢰인의 사랑을 마주하며 자신의 상처와 진심을 치유해가는 연애 성장담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연애조작단'은 시청자들에게 여러 방편에서 눈호강 드라마라 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들의 비주얼은 물론 톱 카메오, 상상으로만 꿈꿔온 러브라인까지 시청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맞췄다는 평.

'연애조작단'에서만 느낄 수 있는 3가지 매력을 살짝 짚어봤다.

▶남자, 남자, 그리고 남자. 女시청자 홀렸다

아픈 과거를 지닌 자뻑 천재 리더 서병훈(이종혁 분), 시크한 천재 엔지니어지만 사랑엔 초짜인 무진(홍종현 분), 순수함으로 모든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막내 도아랑(조윤우 분), 세 사람은 패션스타일부터, 말투, 연애스타일 등 모두 다르다. 그래서 이종혁은 리더답게 트렌치코트와 셔츠 등으로 모던룩을 연출하고 특유의 자뻑 발언을 거침없이 날리면서 묘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 잡고 있다. 홍종현은 섹시한 바이커 패션부터 캐주얼한 패션까지 모델 출신답게 감각적으로 표현해내지만, 전무한 사랑경험 때문에 이성 앞에서 심장이 뛰는 자신을 놀라워하는 엉뚱한 매력남. 조윤우는 밝은 미소와 친절함으로 주위를 밝게 해주는 매력의 소유자로, 사랑스러운 룩으로 막내다운 매력을 더하고 있다.

미스터리함을 지닌 요리하는 남자이자 최수영에게 키다리아저씨 같은 존재로 여심을 잡고 있는 차승표 역의 이천희는 샤프한 댄디룩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남자의 개성 넘치는 패션이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해주면서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카메오 끝판왕 '태민부터 공유까지' 톱★ 활약

매회 새로운 의뢰인과 타깃이 등장하고, 연애조작단이 맞춤작전을 펼치는 에피소드 형식의 구성상, 무엇보다 특별출연진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연애조작단'은 지진희 최원영 이청아 이윤지 임형준을 카메오로 기용, 화려하게 1회를 시작했다. 지진희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연애초짜의 모습을 선보였고 이윤지는 극적이고 스팩터클한 일상을 꿈꾸는 엉뚱한 매력의 타깃녀로 출연해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3회에서 5회까지 등장한 샤이니의 태민은 순정만화를 보는 듯한 풋풋한 매력으로 누나팬들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6회부터 출연 중인 이광수는 나쁜여자에 끌리는 독특한 취향을 지닌 의뢰인으로 활약, 대세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4번째 의뢰인으로는 정유미가 발탁, 공유와 함께 6월 24일 방송되는 9회에 출연한다. 제작진의 히든카드가 또 먹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스 변주' 첩보 스쿨 키친 삼각..다음은?

매회 톱스타들이 에피소드 주인공(의뢰인과 타깃)으로 출연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 연애작전은 첩보, 스쿨, 키친 로맨스 등 각기 다른 색깔과 독특한 구성으로 펼쳐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연애조작단' 만의 신선한 구성과 전개가 매회마다 색다른 로맨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재미를 안기고 있는 것.

시라노 에이전시의 첫번째 의뢰인 임형준 이윤지가 작전명 '하드보일드 닥터J'로 첩보 로맨스의 재미를 선보였다면 두번째 의뢰인 태민 작전명 '아이돌의 첫사랑'은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을 터치하는 스쿨 로맨스로 20~30 여성시청층에서 최고시청률 2%를 훌쩍 넘기며 여심을 사로 잡았다.

세번째 의뢰인 이광수는 주방에서 펼쳐지는 은밀하면서도 코믹한 키친 로맨스로 로맨틱한 로맨스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출연할 정유미-공유 편(6월 24일 방송)은 음산한 기운을 뿜어내는 ‘고스트녀’의 사랑앓이로 ‘호러 로맨스’에 가까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메인주인공 이종혁 최수영 이천희의 삼각로맨스가 시작되면서 한층 더 스토리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사랑관으로 시종일관 티격태격했던 괴짜 천재 리더 이종혁과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홍일점 최수영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호기심을 넘어 왠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연애조작단 옆 건물 식당의 마스터이자, 이종혁에게 따가운 경계를 하면서 의도적으로 최수영에게 접근했던 이천희는 자꾸만 최수영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감정의 혼란을 느끼고 있다.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사진=tvN)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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