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댄싱 9’ 제작발표회
‘소시’ 유리·효연 당찬 각오

 

“독설하는 여성 마스터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 팝 아트홀에서 열린 Mnet ‘댄싱 9’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소녀시대 유리와 효연이 ‘마스터’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도전한 유리와 효연의 심사 스타일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취재진에게서는 “카리스마 독설은 없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유리는 “효연 같은 경우 참가자들과 어우러져서 오히려 함께하고 싶어 하는 또 하나의 참가자다. 그 정도로 즐기려고 하기 때문에 독설은 없을 것 같다. 함께 분위기를 북돋아 파이팅하는 분위기로 이끌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효연 역시 유리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는 스타일이다. 자신이 연습생 때 겪었던 것들을  참가자들에게 조언해주면서 힘을 주는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스타일을 전했다.

 

이어 그는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대회를 마친 후 아직도 댄스스포츠의 매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파트너를 만나 댄스 스포츠 대회에 참가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우선은 댄스스포츠를 더 배우고 싶다”고 댄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댄싱9’은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2개의 팀 ‘레드 윙즈’와 ‘블루 아이’가 생방송 무대에서 경쟁을 펼쳐 우승팀과 한 명의 MVP를 뽑는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레드윙즈에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팝핀제이가 마스터로, 블루아이에는 소녀시대 효연과 유리, 이용우, 박지은, 더키가 마스터로 나선다.

 

간담회에 자리한 김용범 CP는 “싸이가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춤이다. K팝의 댄스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 2년 동안 탄탄하게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댄싱9’ 최종 우승팀에게는 초호화 공연기회를 포함한 총상금 4억원이 수여되며 MVP에게는 추가로 1억원 상당의 소원성취기회가 부여된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

 

http://www.fnn.co.kr/content.asp?aid=e1bd8d3415cf4cfabb02215d6f1664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