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비 커플'이 작사 작곡한 '디어 맘'(Dear. Mom)으로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소녀시대는 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인기가요'에 출연, ‘디어 맘’ 무대에서 어머니와 함께 찍은 유년 시절 사진을 최초로 공개한다.

'디어 맘'은 어머니에 대한 딸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발라드 곡으로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해 남 모를 외로움으로 가슴앓이를 했던 그녀들의 생채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인기가요' 박성훈 PD는 "곡 분위기에 맞춰 소녀시대 멤버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9명이 어머니에게 보내는 자필 메모도 영상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인기가요'에서 첫 미니앨범 동명 타이틀곡 '지'(Gee)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같은 곡으로 더 이상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자 '지' 리믹스 버전으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하지만 오는 3월 1일 방송에서는 '디어 맘'으로 소녀시대의 새로운 모습을 연출해보겠다는 것이 '인기가요' 제작진의 각오다. 소녀시대는 KBS 2TV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서 '디어 맘'을 부른 데 이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해당 노래를 두 번째로 부르게 됐다.

하지만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어 맘'이 소녀시대의 후속곡이 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


한편, 소녀시대 '디어 맘'은 가수 아이비가 '더 라이트하우스'란 필명으로 작사를, 연인 김태성이 작곡을 맡아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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