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멤버에서 태연으로 홀로서기까지 9년이 걸렸다. 우리가 몰랐던 태연의 새로운 모습은 생각보다 소박하고 인간적이었다.
24일 오후 태연이 출연하는 케이블TV 온스타일 '스타일 라이브 : 일상의 탱구캠'(이하 '일상의 탱구캠') 첫 회가 방송됐다.
'일상의 탱구캠'은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다. 태연은 '일상의 탱구캠'을 통해 첫 단독 리얼리티쇼를 런칭했다.
태연은 '일상의 탱구캠'을 통해 직접 찍은 셀카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일상을 디지털 콘텐츠로 공개한다.
이날 태연은 솔로 데뷔 과정과 홀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번갈아 가며 공개했다. 소녀시대 메인보컬로 활동해왔지만 홀로 무대를 서는 건 9년 만에 처음이다. 태연은 "데뷔 때부터 몇년을 기다렸는데 노래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좋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상에서의 태연은 스물일곱의 평범한 여성이었다.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렸고, 겁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 드러났다. 소녀시대 리더로서는 잘 보여지지 않았던 면모다.
또한 태연은 집에서만 신는 슬리퍼와 홈웨어 차림으로 편안하게 방송에 임하는 등, 털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덕후몰이' 1인자, '탱구'의 매력을 보여줬다.

http://news.nate.com/view/20151024n08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