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스크린에 처음으로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제작 ㈜영화사 수작 ㈜팝콘에프앤엠, 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용선 감독과 출연배우 이종석, 서인국, 소녀시대 유리, 신민철, 김재영, 박철민 등이 참석했다.

유리는 드라마 ‘패션왕’에서 성공적인 연기력을 보인 소녀시대 멤버로, 멤버 각자 가수 외에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유리는 영화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였다. 어떤 배역이나 캐릭터를 볼 때 욕심을 내지 못 하겠더라. 그래서 관심 가져주시고 기회를 주시는 것에 최대한 피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로 할 수 있는 캐릭터에 도전하려고 했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도한 “내가 처음 영화이다 보니, 현장에서 배울 게 정말 많았다. 연기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한 장면이 탄생하기까지 어떻게 생겨나는지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래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하고 지켜볼 수 있어서, 그리고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만 해도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들과 단체채팅방을 통해 작품 회의를 한다며 “내가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축하해줬고 응원해줬다”며 돈독한 친분을 보였다.

‘노브레싱’은 한국영화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작품으로, ‘호흡을 멈추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을 뜻한다. 더 멀리 달리기 위해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도전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남자 ‘원일’(서인국 분)과 ‘우상’(이종석 분)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다. 2013년 대세남으로 떠오른 배우 이종석과 서인국, 그리고 소녀시대 유리까지 가세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오는 10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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