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의 ‘진격의 거인’ 앓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의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이 게시됐다.
캡처사진을 보면 태연은 “최근 들어 최고로 가장 많이 웃겼다. 달리는 게... 대체 왜죠?"라며 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거인이 달리는 사진을 올렸다.
또 태연은 소녀시대가 등장한 인천세계도시축전 광고영상을 캡처해 “아... 내가 원조였구나. 그런 거였구나.”라며 유머감각을 뽐냈다. 사진 속 태연은 커다란 목마 뒤에 거인처럼 서서 축제 거리를 활보하는 소녀시대 멤버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태연은 인스타그램에 진격의 거인이 달리는 포즈와 자신의 포즈를 비교한 합성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스타그램에 이어 진격타그램 만들 기세”, “저거 신나게 합성하고 있는 모습 상상하니까 귀엽다”, “진격의 탱구... 태연 개그코드 나랑 맞는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태연을 우려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최근 ‘진격의 거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모델이 일본 제국주의 시절 장군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한 차례 우익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해당 네티즌들은 “태연 팬들은 빨리 진격의 거인이 우익이라고 태연에게 알려줘야 할 듯”, “태연아 진격의 거인 우익이래. 우리 갈아타자.”, “태연이에게 댓글로 우익이라고 말해 줬는데 외국팬들이 댓글 너무 많이 달아서 묻히더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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