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들에게 걸그룹이란 삶의 활력소이자 '쨍'하는 아침 첫 햇살 같은 존재다.  물론 품절남이 된 선배가 최근들어 SNS을 통해 걸그룹과 친구를 맺고 있는 것을 보면 싱글남에게만 해당 되는 내용은 아닌 듯 하다.  최근에는 이 같은 걸그룹 멤버를 번화가, 동네 거리거리에서 마주칠수 있는데,  걸그룹 멤버들의 화장품 모델로에 진출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화장품 회사들이 자사 브랜드별로 캐릭터에 딱 맞아 떨어지는 모델을 찾다보니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더라도 톡톡 튀고, 자기 개성이 뚜렷한 걸그룹 멤버들에게 화장품 모델로서의 기회가 많이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화장품 브랜드가 경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의 컨셉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때문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개성 있는 모델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트렌드를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나 걸그룹의 영향력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화장품 모델로 진출한 걸그룹 출신 멤버들을 찾아보자.

#소녀시대 "살아있네~" 

지난 2007년 데뷔해 소시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소녀시대가 화장품 모델로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데뷔 8년차를 맞고 있기에 아이돌 걸그룹이라고 모호한 감이 있지만,  소녀시대 9명의 멤버중 7명이 화장품 모델을 할만큼 화장품회사들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 걸그룹들의 화장품 모델 진출 포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현재 마몽드의 유리, 이니스프리의 윤아, 입큰의 티파니, 네이처리퍼블릭의 태연, KGC라이프엔진 브랜드 랑의 수영, 바닐라코의 제시카가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서현은 미쓰에이의 수지와 함께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러블리러블리 ' 미스에이 '수지', 에프엑스 '크리스탈',' 설리'

영화 건축학개론의 대박에 힘입어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한 미쓰에이의 수지는 지난해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전격발탁됐다. 미쓰에이의 활동으로 10~20대 팬에 매력을 어필해 왔으며, 영화 '건축학개론'의 흥행으로 중장년층까지 팬층을 넓혔다는 판단에서다.

핑크빛 통통 튀는 감성과 러블리한 에프엑스의 설리와 크리스탈은 에뛰드하우스의 모델로 활동중이다. 친근하면서도 당차게 트렌드를 이끄는 설리와 크리스탈의이미지가 고객과 소통하고 함께 즐거운 화장놀이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에뛰드하우스의 방향성과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기개성 확실한 강렬한 색조 '2NE1'

최근 걸그룹 2NE1의 씨엘이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의 새 얼굴로 전격 발탁됐다.

이번 모델 발탁은 씨엘의 감각 있는 패션과 메이크업으로 항상 화제를 몰고 다니는 스타일이 메이블린 뉴욕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의 산다라박은 이미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의 새로운 모델로 활동중이다.

최근 활발한 해외 수출로 인해 글로벌 감각을 지닌 한류 모델에 대한 강한 니즈가 있었을 뿐 아니라 프로페셔널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를 위해 트렌디한 아름다움을 지닌 산다라박을 모델로 기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247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