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윤아, 걸그룹 우대 필요없었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윤아가 걸그룹 예능 대세 면모를 과시했다.

윤아가 12월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 드라마 ‘총리와 나’ 주연배우 특집에서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윤아는 시작부터 옥택연과 서인국과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주저하지 않고 곧장 해명에 나섰다. 윤아는 옥택연과 커플링은 다른 반지였으며 우연히 활동시기가 겹쳐 오해를 받은 것이라며 “옥택연에게 반지 때문에 팬들에게 욕먹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어 윤아는 허경환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나도 들어본 적 있다”며 오해하는 이들에게 “무슨 소리냐. 개콘 ‘거지의 품격’에 같이 나왔는데 둘이 무슨 사이냐고가지 물어보더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의 입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윤아는 첫사랑과 통화 후일담을 전하며 11년 만에 통화한 첫사랑을 두고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내숭 없는 윤아의 농담에 유재석도 웃음을 터트렸다.

이상형월드컵에선 프로그램 담당인 섭PD마저 들었다놨다. 윤아는 정범균 윤시윤을 탈락시키고 섭PD를 결승까지 끌어 올렸다. 섭피디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 윤아는 섭피디를 이범수와 결승 맞대결에서 탈락시키며 잠시나마 긴장했던 그를 보고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여기에 자신의 굴욕담인 홍콩 비행기 파파라치 사건까지 스스로 언급하며 쌈밥을 먹는 순간을 재현하기도. 이처럼 윤아는 솔직한 모습으로 MC들은 물론이고 게스트들까지 포복절도하게 만들며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가 아닌 예능소녀로 가식을 내려놨다.

윤아의 ‘해피투게더’ 출연에는 외모 찬사도 삼촌팬의 환호성도 없었다. 소녀시대 멤버라고 호들갑 떠는 이들도 없었다. 하지만 덕분에 큰웃음이 터졌다. 걸그룹 예능 우대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이 사라지자 시청자들 또한 편하게 웃을 수 있었다.

윤아 예능감에 시청자들은 “걸그룹 나온답시고 매번 삼촌팬 환호성만 들렸는데 윤아는 역시 달랐다” “이것이 소녀시대의 연륜. 윤아 예능감 대박” “윤아 완전 호감 됐음” “윤아 예쁜 얼굴로 웃기기까지 하니까 더 좋음” “윤아 때문에 해투 본방사수한 걸 후회 안 했다” “윤아 쌈밥 굴욕 흉내내는데 배꼽 잡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투3’에서는 이범수 윤아 류진 윤시윤이 출연한 가운데 이범수 14살 연하 아내와 결혼 러브스토리, 이범수 학창시절 고소영 김희선 후배 길들이기 비화, 윤시윤 도전골든벨 출연, 류진 누라땅 등 야간매점 야식메뉴 레시피가 공개됐다.(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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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윤아, 남자들의 이상형 1위 이유 알겠네

 

[OSEN=정유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청순한 외모와 그에 반하는 털털하고 소탈한 매력을 발휘하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남자 친구에 대해 서슴없이 말하고, 난데없이 펼쳐진 이상형 월드컵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폭소하는 그의 모습에는 내숭이 없어 사랑스러운 데가 있었다.

윤아는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가장 먼저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서 해명했다. MC들은 먼저 윤아에게 가수 서인국을 비롯해 그룹 2PM 옥택연과 스캔들이 났었던 것을 언급하며 진위 여부를 물은 것.

그는 “그게 나는 멤버들, 가족들과 맞춰 끼고 다닌 반지였다. 택연 오빠도 엄마가 만들어 주신 반지가 있더라. 둘이 커플 댄스도 추고 예능도 같이 해서 커플링이라고 하더라. 각자 따로 끼고 다니는 반지인데 예능에 나와서 (그랬던 것 같다.) 서로 억울해서 ‘너 때문에 팬들한테 욕 먹는다’고 했었다”라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술술 설명했다. 윤아의 시원한 설명에 MC들은 “이제야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언급되고는 하는 윤아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친구와 11년 만에 통화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그 친구가 ‘윤아 윤아’ 그랬으면 내가 불편했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알던 임윤아가 이렇게 되다니’라며 신기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아마 (전화를) 서서 받았을 것이다”라며 그 친구가 긴장했을 거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는 “그 때 먼저 얘기 할까봐 '내가 예전에 널 좋아했던 거 알아?'라면서 괜히 센 척을 했다. '왜 그런 얘기를 하느냐'며 쑥스러워 하더라”며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모른척했다. 땅을 치고 후회하겠죠”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아의 솔직한 매력은 계속됐다. 그는 MC 유재석이 윤아를 이상형으로 택한 남자 연예인이 많은 것을 언급하며 ‘탕수육 리스트 이상형’에 대해 묻자 “이상형에 언급이 많이 돼서 팬분들이 ‘이상형 모으시냐’고 그런 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들은 "충분히 그럴 만하다. 모든 남자 연예인이 이상형 말만 하면 윤아였다"고 말했고 윤아는 "팬분들이 나를 단 한 번이라도 이상형으로 꼽아주신 분들을 모았더니 한 100명 정도가 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 "요즘은 아니다. 요즘은 예쁜 후배들이 많아서…"라고 특유의 쿨한 대도를 보였다.

이날 스튜디오 안에 있는 모든 남자를 설레게 했던 것은 난데없이 벌어진 윤아의 이상형 월드컵이었다. MC들은 이상형 이야기를 꺼낸 후 연출자인 정희섭PD 포함 스튜디오 안에 있는 남자들을 대상으로 윤아의 이상형 월드컵을 열자고 했고, 묘한 기대감 속에 이상형 월드컵이 시작됐다.

윤아의 선택은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 가장 마지막까지 후보로 오른 것은 ‘돈가남’ 섭PD와 이범수였다. 섭PD는 자신이 의외로 선전하게 된 것에 대해 환호를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웃음을 터뜨린 윤아는 "'돈가남'의 저 리액션이 너무 좋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 그러나 결국 윤아의 이상형으로는 이범수가 지목됐다. 긴장하던 이범수는 기뻐하는 반면 아쉽게 준우승자로 머무르게 된 섭PD는 급히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MC들로부터 “12시가 지난 신데렐라 같다”며 놀림을 받았다,

이어 윤아는 홍콩에서 파파라치에게 당했던 경험담을 털어놔 또 한번 솔직함을 드러냈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파파라치에게 찍혔던 것을 언급하며 "옆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게 보이더라. 그런데 그 분이 나는 몰랐는데 쌈밥이 나올 때, 영화 보면서 먹고 있는데 쌈이 입에 들어가는 타임에 딱 찍으셨더라. 몰랐다. 이후에는 입을 벌리고 자고 있는데 찍으셨다. 홍콩 잡지에서 대서 특필됐다. 평생 지우고픈 사진이다"라고 그 과정을 실감나는 연기로 상세히 설명해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윤아의 쿨하고 솔직한 매력은 미모만큼이나 빛났다.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술술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주기보다 함께 웃을 수 있게 하는 재능은 윤아만이 가진 무기였다. 이제 곧 예능만이 아닌 드라마에서도 본격적으로 활약을 보일 윤아가 자신의 매력을 더 어필해 갈 수 있을까.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의 주인공 배우 이범수, 류진, 윤시윤,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쳤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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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윤아의 보살 인내심, 이정도면 걸그룹 멘탈 甲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윤아가 파파라치에게 시달렸던 경험을 공개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서는 '총리와 나' 특집이 전파를 탔다. 게스트로는 이범수, 윤아, 류진, 윤시윤이 출연했다.

이날은 윤아에게 '루머 해명'의 장이었다. 그는 자신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각종 스캔들과 활동 관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아는 홍콩 파파라치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과거 비행기에서 어떤 남자가 카메라를 숨겨서 찍고 있더라"며 "하필 쌈밥을 먹고 있었는데 찍혀서 홍콩 잡지에 기사가 났다. 평생 지우고 싶은 사진이 됐다"며 비행기에서조차 편안하게 쉴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한탄했다.

윤아는 과거 투피엠의 택연과의 스캔들도 해명했다. 그는 "나는 멤버들과 맞춘 반지를, 택연은 어머니가 준 반지를 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커플댄스도 추고 그랬을 때여서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며 루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또 "허경환과도 루머가 있더라. 내가 '거지의 품격'에 출연했던 게 허경환과 관련이 있어서라는 말도 있다더라"며 "그걸 들었을 때 황당했다"고 거침없이 스캔들을 언급하며 직접 해명했다.

이날 윤아는 당시에는 자신에게 상처가 되었을 일들을 웃으며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속시원하게 풀어놓는 화법은 그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새침한 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돌직구 여신'의 탄생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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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윤아, 노래-연기도 모자라 예능까지 점령하나요

 

 

명실상부 최고의 걸 그룹이었다.

윤아는 지난 5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총리와 나' 출연진 이범수, 류진, 윤시윤과 함께 나와 게스트 중 유일한 아이돌이자 홍일점으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예능에 나오면 한 건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던 윤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시작부터 강했다. 윤아는 2010년 세상을 뜨겁게 달궜던 2PM 옥택연과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아는 "나는 멤버들, 가족들과 맞춰서 끼고 다니던 반지였는데 택연 오빠도 어머님이 주신 반지를 끼고 다녔더라. 시상식에서 커플 댄스도 추고 예능도 같이 나오니까 열애설이 나더라"라며 "서로 억울해 '너 때문에 팬들한테 욕을 먹는다'고 했었다"라는 말로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동안 억울하게 생긴 열애설에 대해 속 시원한 해명을 했다. 이렇게 처음부터 아이돌에게 민감할 수 있는 '열애설'에 대해 망설임 없이 말하며 윤아는 털털한 모습을 이어갔다.

 

윤아는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남학생과 최근 통화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윤아는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모른 척 하더라.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 하겠죠"라고 말하며,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일명 '악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윤아의 쑥스러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작년 2012년 '소녀시대 기내 휴식 중'이란 이름으로 홍콩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이 현지 신문을 장악했던 일에 대해서도 쿨한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윤아는 "기내식에서 나온 쌈밥을 먹는 사진이 찍혔다. 또 쌈밥을 먹고 입을 벌리고 잤다. 평생 지우고 싶은 사진이다"라며 다소 당황스러운 일도 해맑게 넘어가며 시종일관 웃음을 보였다.

윤아가 예능 프로그램을 대하는 솔직한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소녀시대 멤버들과 출연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윤아는 '라면 먹으면서 증오하는 연기', '쇼핑하면서 분노하는 연기' 등을 요구하는 MC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일일이 반응하며 내숭 없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윤아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솔직한 매력으로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 걸 그룹 멤버가 출연한다고 하면 남자 MC와 게스트들이 환호하며 우대해주는 다소 지나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하지만 이날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윤아는 남자 출연자들의 박수가 없어도 큰 웃음을 만들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걸 그룹 멤버다웠다.

'해피투게더3'에서 윤아는 "(제가) 연예인들의 이상형으로 많이 언급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엔 아니다. 예쁜 후배들이 너무 많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윤아를 더 돋보이게 했다. 아무리 어리고 예쁜 후배들이 많아져도 '해피투게더3'에서 최선을 다한 윤아의 모습은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걸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안방극장까지 점령한 연기돌 임윤아로 반짝반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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