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면 전국 곳곳의 공연장에 온기가 감돈다. 방송, 음원이 아닌 무대로 팬들을 만나는 가수들 덕분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월드스타 싸이(36)와 가왕 조용필(63)을 비롯해 이름 난 가수 대부분이 무대에 선다.

특히 올해는 여느 해보다 합동 콘서트가 많다. 특정 가수를 선호하지 않지만 콘서트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올해는 기회다. 좋아하는 가수들의 콘서트를 오래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콘셉트, 출연진 등 저마다의 장점으로 상쇄된다.

연말에 펼쳐지는 합동 콘서트는 같은 소속사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패밀리 콘서트’가 주를 이룬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등을 배출한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의 패밀리 콘서트가 포문을 열었다. DSP미디어 창립 22주년을 기념한 첫 패밀리 공연으로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 펼쳐진 무대에 소속 그룹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 등이 올랐다. DSP는 소속 가수뿐 아니라 DSP를 거쳐 간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장수원·김재덕, 에반을 제외한 ‘클릭비’를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출연이 불발된 ‘핑클’의 빈자리는 후배 ‘카라’와 ‘레인보우’가 트리뷰트 무대로 채웠다. 해당 공연은 일본 41개 영화관으로 중계됐다.

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매니지먼트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올해 처음으로 소속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 ‘2013 FNC 킹덤 인 재팬-판타스틱 & 크레이지’를 연다. 밴드 위주의 록 페스티벌 느낌으로 기존 기획사들의 합동공연과 차별화를 꾀한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주니엘, 그룹 ‘AOA’가 출연한다. 12월 28~29일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태국, 중국, 타이완 등지를 돌 계획이다.

가수 김범수·양동근·아이비, 그룹 ‘럼블피쉬’ ‘레이디스 코드’ 등도 2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함께한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가 펼치는 패밀리 콘서트 ‘오! 홀린 나잇’이다. 다양한 CCM들로 무대를 꾸민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색다를 합동공연을 펼친다. 21~29일을 ‘SM타운 위크’로 지정해 소속 가수들을 순차적으로 무대에 올린다. 21일 샤이니를 시작으로 22일 소녀시대, 24~25일 ‘f(x)’와 ‘엑소’, 26~27일 ‘동방신기’, 28~29일 ‘슈퍼주니어’가 팬들을 만난다. 일산 킨텍스에서 볼 수 있다.

인디레이블도 예외는 아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요조·선우정아·정차식, 듀오 ‘옥상달빛’ ‘루싸이트 토끼’ 등이 18일 홍대앞 판당고에서 공연한다.

특정 콘셉트로 뭉치는 합동공연도 있다.

2009년부터 실력파 가수들을 한 무대에 올린다는 의도로 시작된 ‘더 보컬리스트’는 올해도 이어졌다. ‘악당’을 콘셉트로 가수 알리(29) 바비킴(40) 박완규(40) 이정(32)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13,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화음을 맞췄다.

지난달 29일 듀엣곡 ‘스페셜 러브’를 선보인 가수 휘성(31)과 거미(32)도 연말 컬레버래이션 무대로 만난다. 데뷔 이전부터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두 사람은 14일 부산을 시작으로 24일 울산, 29일 대구, 31일 서울에서 듀엣 콘서트 ‘두 잇(DO IT)’을 펼친다.

MBC TV ‘나는 가수다’에서 가창력을 뽐낸 가수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도 마련된다. 박정현(37)과 밴드 ‘YB’는 23~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3 YB+박정현 콘서트 그해, 겨울’을 벌인다. 두 사람은 공연에 앞서 그룹 ‘터보’의 ‘회상’을 함께 부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윤민수(33)와 이영현(32)도 호흡을 맞춘다. 이영현은 28,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에서 펼쳐지는 ‘바이브’의 둘째 날 공연 ‘천국’ 무대에 함께 선다.

공연계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관객들 입장에서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팬덤을 확실하게 구축한 가수의 경우에는 단독 콘서트가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 합동공연이라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하지만 단독 콘서트를 펼칠 수 없는 지금의 상황이 아쉽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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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