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없으면 나는 못 살 것 같아”

‘꽃보다 할배’의 트러블메이커이자 떼쟁이 막내 H4 백일섭이 써니를 향해 환하게 웃으면서 한 말이다.

‘꽃보다 할배’에서 소녀시대 써니는 모든 할배들의 중심이었고 정작 이서진은 안중에도 없었다. 써니는 백일섭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조용히 이를 지켜보던 신구마저 온화한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또한 ‘꽃할배’의 전문사진사 박근형에게 카메라 셔터를 자동으로 누르게 한 써니는 분명 ‘꽃할배’의 진정한 ‘지니’였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써니가 이서진과 함께 대만에 와서 할배들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써니는 어릴 때부터 소녀시대로 활동했기 때문에 배낭여행을 온 것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설레는 마음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서진은 마치 친동생처럼 써니를 대해주면서도 여행가이드의 면모를 보이며 여행 초보 써니에게 몇 가지 팁을 알려줬다.

하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스마트폰 사용에 강한 써니는 금세 이서진의 능력을 뛰어넘으며 이서진 또한 써니를 믿고 따라가는 상황이 펼쳐졌다. 꽃할배와 써니, 이서진은 대만에서 유명한 사원 용산사 구경을 마치고 사천요리 전문점을 찾았고, 지하철을 타고도 500m를 걸어가야 한다는 써니의 말에 백일섭은 이전과 달리 “그래”라고 말하며 써니를 보고 활짝 웃었다. 백일섭에게 500m를 걷는 일은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이며 여행에서 가장 하기 싫은 일. 하지만 백일섭은 즐겁게 식당으로 향했고 특히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뛰어다니며 새 여행멤버 써니가 와서 유독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써니는 소녀시대 가운데서도 애교를 담당할 정도로 웃음과 애교가 많다. 이에 이서진은 그전부터 유독 ‘써니앓이’를 해왔고 그 이유를 묻자 “잘 웃어서”라고 답했다. 이날 ‘잘 웃는’ 써니는 여행지에서 자신보다 한참이나 어린 대선배 배우들과 눈을 맞추며 분위기를 즐겁게 했고 특히 빠르게 걷지 못 하는 백일섭의 걸음을 맞추며 전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이는 그동안 내비게이터로서 앞장서서 나갔던 이서진과 비교했을 때 전혀 다른 써니만의 독보적인 친화력이었다.

한편 말없이 써니를 지켜봤던 H2 신구는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잔을 기울이는 분위기 속에 써니가 의외로 술을 잘 마시자 애주가 신구에게는 이미 소울메이트가 다 됐다. 박근형은 그런 써니를 자꾸 이서진과 연결시키려 노력했고 이제 써니는 할배들의 만인의 연인으로 급부상했다.

써니의 미국 LA 류현진 선수의 시구 일정마저 비행기를 하루 연기시킬 정도로 꽃할배는 분명 써니에 빠져있었다. 꽃할배들은 “이수만이 전화 바꿔”라고 말할 정도로 절대무적이었고, 써니는 뒤늦게 대만에 도착한 이순재와도 금세 친해지며 특유의 애교있는 모습으로 여행을 이끌어나갔다.

하지만 그 뒤에는 “써니 없으면 난 어떡해?”라고 불안한 표정이 역력했던 짐꾼 이서진이 있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법”이라고 쿨하게 말한 써니의 말처럼, 이제 써니는 떠나게 됐다. 써니가 없어 더욱 큰 공백을 느끼게 될 남은 대만여행에서 감각을 잃은 내비게이터 이서진이 끝까지 짐꾼으로서 임무를 다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6&sid2=224&oid=011&aid=0002390066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