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더이상, 소녀가 아니라고 부르짖는 시기. 바로 걸그룹 3~5년차다. 대부분의 걸그룹이 활동 3~5년째를 기점으로 섹시 콘셉트를 시도한다. 소녀가 아니라 여자라 외치는 것.

 

일례로, '아무것도 모른다'던 박지윤이 '성인식'(2000년, 활동 4년차)을 불렀고, '지지지지' 하던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2009년, 활동 3년차)를 시도했다.

 

2014년, 갑오년 선두주자는 걸스데이다. 기존의 깜찍한 이미지를 버리고 '썸씽'으로 섹시 콘셉트에 방점을 찍었다. 뒤이어 '레이보우 블랙'이 또 다른 성인식을 준비하고 있다. 

 

걸그룹의 성인식, 어떤 변신 과정을 거쳤을까. 우선 남녀 관계를 상징하는 가사로 어필했다. 안무도 화끈해졌다. 다리를 이용했고, 웨이브를 넣었다. 게다가 부위별 노출 의상까지.

성인식을 거친 걸그룹 7팀을 선정했다. 박지윤, 선미, 걸스데이, 시크릿, 소녀시대, 카라, 달샤벳 등이다. 소녀에서 숙녀로, 숙녀에서 여인으로 변한 그들의 필살기도 살펴봤다.

 

◆ 박지윤의 '성인식'…"19禁 종합세트"

 

▷ 데뷔 : '하늘색 꿈' (1997년)
▷ 마지막 큐티 : '아무것도 몰라요' (1999년)
▷ 터닝 포인트 : '성인식' (2000년)
▷ 성인템 : 가사, 쩍벌, 트임룩, 19금 M/V

 

"아무것도 모른다"던 박지윤, 불과 1년 만에 "더이상 소녀가 아니"라고 말했다. 2000년, 4집 '성인식'을 통해서다. 이 노래는 '20살이 되자 남자를 유혹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성인템도 두루 갖췄다. 특히 쩍벌춤과 트임룩은 걸그룹 성인식의 교과서가 됐다.

 

☞ 가사=박지윤이 선택한 첫 번째 성인템은 가사다. 상당히 직설적이었다. '나 이제 그대 입맞춤에 여자가 돼요/ 나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 그대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요' 등의 내용으로 상상력을 자극했다.

 

☞ 트임룩=주로 입었던 긴 원피스를 벗어던졌다. 아니 정확히 말해 허벅지 부분을 찢었다. 처음으로 시도된 옆트임 드레스였다. 상의는 크롭톱이었다. 춤을 출 때 마다 다리와 허리, 배를 수차례 노출시켰다.

 

☞ 쩍벌=쩍벌춤의 원조격이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안무다. 다리를 벌린 채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장을 반복했다. 아찔한 웨이브도 물 흐르듯 소화했다. 몸 전체를 쓸어내리며 가슴을 튕겼다.

 

☞ 뮤비='성인식'의 어머니 다웠다. 재봉틀에 손을 다쳐 피를 흘리는 장면, 풋사과를 베어 무는 장면 등 남녀 관계를 상징하는 내용들을 담았다. 곡의 가사와 맞아 떨어져 묘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켰다.

 

 

◆ 선미 '24시간이 모자라'…"Again 성인식"

 

▷ 데뷔 : 원더걸스 '아이러니' (2007년)
▷ 마지막 큐티 : 원더걸스 '소 핫' (2009년)
▷ 터닝 포인트 : '24시간이 모자라' (2013년)
▷ 성인템 : 하의실종, OTL댄스, 19금 가사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이후 6년 만이다. 하지만 2009년 그룹에서 탈퇴한 이후부터 계산하면 4년차 공식에 들어 맞는다.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로 솔로 신고식 뿐 아니라 성인식까지 완벽히 치루었다. 유혹적인 노래, 도발적인 안무 등은 2013년판 성인식이라는 평가다.

 

☞ 하의실종=무대의상은 밀착된 보디수트였다. 수영복을 연상시킬 정도의 짧은 길이로, 선미의 매끈한 다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성인템이다. 게다가 신발 마저 신지 않았다. 신비롭고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 OTL댄스=선미의 비장의 무기는 포인트 안무였다. 일명 'OTL' 댄스로 불린다. OTL 모양으로 엎드렸고, 코러스에 맞춰 엉덩이를 튕겼다. 손가락으로 몸을 쓸어내리며 도발도 시도했다. 요염한 매력이 전해졌다.

 

☞ 가사=노골적인 19금이었다. '24시간이 모자라 / 니가 나를 만지고 / 내가 너를 만지면' 등 아찔한 남녀관계를 노래했다. '마실수록 목이 더 말라 / 맛 볼수록 몸이 더욱 찾아'라며 은밀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 걸스데이 '썸씽'…"바닥춤으로 올킬"

 

▷ 데뷔 : '갸우뚱' (2010년)
▷ 마지막 큐티 : '오 마이 갓' (2012년)
▷ 터닝 포인트 : '썸씽' (2013년)
▷ 성인템 : 바닥춤, 깃털, 트임룩

 

2014년 가장 뜨거운 '걸'들이다. '썸씽'을 통해 파격적인 성인식에 도전했다. 데뷔 4년차에 역대급 섹시미를 선보인 것.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전원 성인이 된 만큼 자연스럽게 섹시 콘셉트를 시도했다"면서 "어중간한 섹시가 아닌 강렬한 한 방을 원했다"고 전했다.

 

☞ 바닥춤=인트로부터 화끈했다. 바닥을 안방처럼 이용했다. 멤버 전원 무대 위에 엎드려 야릇한 포즈를 취했다. 엉덩이를 치켜 올린 채 양팔로 바닥을 쓸었다. 바닥에 앉아 눈을 감고, 고개를 돌리며 웨이브를 소화하기도 했다. 


☞ 깃털=걸스데이가 선보인 또 다른 성인템은 깃털이다. 멤버 전원 손등에 액세서리 대신 깃털을 달았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등이다. 노래에 맞춰 다리를 부드럽게 쓸어 내리거나, 전신을 터치하는 데 이용했다.

 

☞ 트임룩=옆으로 길게 튿어진 롱스커트를 입었다. 탄탄한 각선미를 아슬아슬하게 드러내는 전략이었다. 19금 포인트도 있었다. 안무 중간 중간 치맛자락을 걷어올리고, 다리를 터치하는 동작으로 섹시포텐을 터뜨렸다.

 

 

◆ 시크릿 '포이즌'…"치명적 쩍벌의 유혹"

 

▷ 데뷔 :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 (2009년)
▷ 마지막 큐티 : '별빛달빛' (2011년)
▷ 터닝포인트 : '포이즌' (2012년)
▷ 성인템 : 쩍벌댄스, 허벅지 터치, 하의실종 오피스룩

 

시크릿은 2012년 발매한 3번째 미니앨범 '포이즌'으로 전에 없던 섹시미를 선보였다. '별빛달빛', '샤이 보이' 등에서 보여줬던 깜찍 발랄한 소녀 이미지는 없었다. 성인템은 주로 안무에 집중시켰다. 쩍벌댄스, 허벅지 터치 등으로 각선미를 강조했다.

 

☞ 쩍벌댄스=이름 그대로 다리를 '쩍' 벌렸다. '쩍벌의 어머니' 박지윤을 계승한 섹시안무였다. 다리를 180도 가까이 벌린 채 반쯤 주저앉아 골반을 돌렸다. 상체만 뒤로 젖히는 고난도 동작도 준비했다. 허벅지 안근육의 탄탄함 마저 자랑하며 과감한 섹시미를 선사했다.

 

☞ 허벅지 터치=퍼포먼스 틈틈이 허벅지를 터치했다. 허벅지와 무릎을 쓸어내렸고, 힙라인을 어루만졌다. 쩍벌댄스 도중 허벅지 안쪽에 손을 갖다 대는 것이 압권. 그야말로 노골적인 섹시였다.

 

☞ 오피스룩+하의실종=정장 콘셉트도 성인템이 될 수 있다. 시크릿은 오피스 레이디의 섹시함에 도전했다. 정장 재킷에 아찔한 핫팬츠를 입고 섹시미를 발산했다. 쩍벌춤이 격렬할 수록 핫팬츠가 말려 올라가는 효과를 노렸다.

 

 

◆ 소시 '소원을 말해봐'…"미각그룹의 진리"

 

▷ 데뷔 : '다시만난세계' (2007년)
▷ 마지막 큐티 : '지'(Gee) (2009년)
▷ 터닝포인트 : '소원을 말해봐' (2009년)
▷ 성인템 : 제복, 제기차기춤, 핫팬츠+하이힐

 

소녀시대는 2009년 '소원을 말해봐'로 섹시 콘셉트에 도전했다.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지' 등 깜찍 발랄한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물론 성인식의 농도가 진하진 않았다. 하지만 기존 소녀 이미지에 섹시 코드를 덧입히며 다양한 매력을 어필한 건 사실이다.

 

☞ 제복=남성들의 로망인 제복 코스프레를 시도했다. 마린 룩을 연상시키는 모자와 훈장, 완장 등을 착용했다. 이는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핏은 타이트했다. 무결점 마네킹 몸매의 매력을 과시하기엔 제격이였다.

 

☞ 제기차기 춤=비장의 무기는 제기차기 춤이다. 마치 제기를 차듯 뒷짐을 진 채 다리를 수 차례 차올렸다. 후렴구에서는 절도 있는 군무로 발전시켰다. 다리를 내려찍는 동작을 반복하며 미각그룹의 위엄을 드러냈다.

 

☞ 핫팬츠+하이힐=소녀시대는 하의실종룩의 선두주자다. 허벅지가 80% 이상 드러나는 핫팬츠를 입었다.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도 필수였다. 다리가 한층 길어보이는 효과를 줬다. 소녀시대 이후 핫팬츠와 하이힐은 걸그룹 섹시코드의 정석이 됐다.

 

 

◆ 카라 '판도라'…"한류돌의 반전 뒷태"

 

▷ 데뷔 : '브레이크 잇'(Break it) (2007년)
▷ 마지막 큐티 : '허니' (2009년)
▷ 터닝포인트 : '판도라' (2012년)
▷ 성인템 : 착시의상, 백오픈, 학다리춤

 

더이상 '하니~'를 외치던 귀요미가 아니었다. 카라는 2012년 미니앨범 5집 '판도라'에서 20대의 성숙미를 뿜어냈다. 백리스 안무, 학다리춤, 19금의상 등으로 본격적인 노출을 감행했다. 성인돌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 착시의상=카라의 성인템은 19금 보디수트였다. 상의 앞면은 착시를 이용했다. 크롭톱에 사선 모양의 살색 천을 덧댄 것. 이너웨어를 입지 않은 것 같은 효과를 냈다. 시원하게 등도 드러냈다. 카라 역사상 최고 수위였다.

 

☞ 백 오픈 안무=안무에서 섹시 포인트를 획득했다. 앞태보다 뒤태공략에 나섰다. 곡 중반부 멤버 전원이 무대를 등지고 돌았다. 양 팔을 이용해 재킷을 힘차게 끌어내렸다. 숨겨뒀던 매끈한 등이 그대로 오픈.

 

☞ 학다리춤=또 다른 섹시 안무는 학다리춤이다. 일렬로 서서 한쪽 다리를 들어올렸다. 짧은 길이의 보디수트가 말려 올라가 노출이 배가됐다. 탄탄한 꿀벅지를 그대로 보여주며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  달샤벳 '내 다리를 봐'…"내 섹시를 봐~"

 

▷ 데뷔 : '슈파 두바 디바'(Supa Dupa Diva) (2011년)
▷ 마지막 큐티 : '있기없기' (2012년)
▷ 터닝포인트 : '내 다리를 봐' (2013년)
▷ 성인템 : 반전의상, 먼로춤, 19금가사

 

지난 해 발매한 미니앨범 '내 다리를 봐', '달샤벳'은 데뷔 3년차에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19금 가사, 아찔한 먼로춤, 반전 의상 등 3가지 성인템으로 섹시변신을 예고한 것. 기존 히트곡 '슈파두바디바'의 큐티펑키와 180도 다른 이미지였다.

 

☞ 반전의상=비장의 무기는 특별히 제작한 스커트다. 무대에서 직접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연출했다. 치맛자락 속에는 아찔한 핫팬츠를 숨겼다. 란제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짧은 하의였다. 허벅지를 강조하기엔 그만이었다.

 

☞ 먼로춤=마릴린 먼로를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를 준비했다. '내 다리를 봐'라는 가사에 맞춰 치맛자락을 활짝 여는 춤이다. 포인트는 보여줄 듯 말 듯 약올리는 손동작이다. 남심을 안달나게 만들었다.  

 

☞ 19금 가사=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다리를 보라며 유혹하는 가사다. "너 남자 맞냐"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뽀뽀도 안해 넌 언제 진도 나갈거니 / 밤새워 얘기만 해 / 취해도 집에 가고 / 너 남자 맞니'라며 도발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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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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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