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민지 인턴기자]

윤시윤과 윤아가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며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1월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연출 이소연) 11회에서는 강인호(윤시윤 분)와 남다정(윤아 분)이 얼떨결에 신혼부부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다정은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갔다가 자신의 형을 만나러 온 강인호를 마주쳤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러 가게 됐다. 강인호와 남다정은 간식거리를 사러 가게에 들렀다 주인으로부터 신혼부부로 오해받았다. 이를 들은 남다정은 신혼부부가 아니라고 말하려 했지만 강인호가 능청스럽게 어깨를 감싸며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어 남다정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이내 남다정 역시 강인호 장단에 맞추며 신혼부부처럼 행동했다.

 

 

이 장면에서 강인호와 남다정은 마치 진짜 신혼부부같은 묘한 케미를 발산해 강인호 남다정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 마음을 설레게 했다.

앞서 강인호는 남다정을 좋아했지만 계약결혼으로 묶여있는 남다정에게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혀 몰라주는 남다정을 보고 충동적으로 그녀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남다정은 이미 권율(이범수 분)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었기에 강인호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 강인호는 자신의 진심어린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안타까워 했지만 남다정을 잃고 싶진 않았다. 이에 강인호는 남다정에게 친구로 수호천사로 곁에 남아주겠다고 말했다.

강인호 역을 맡은 윤시윤은 남다정에게 호기심을 가지게 된 순간부터 점점 깊어지는 관심, 이 관심이 사랑으로 변하는 과정 등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냈다. 특히 윤시윤은 윤아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항상 안타깝게 지켜보며 강인호가 남다정에게 느끼는 애틋함을 시청자들이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윤시윤의 짝사랑 연기는 강인호와 남다정 사이 케미가 발산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이에 ‘총리와나’ 팬들은 강인호 남다정 커플을 배우들 본명을 딴 ‘윤시윤아’라는 줄임말로 부르며 지지를 보내고 있다. 권율 남다정 커플이 ‘총리와 나’ 대세 커플이지만 ‘윤시윤아’ 커플을 지지하는 마니아 층도 만만찮게 많은 것.

이에 ‘총리와나’ 시청자들은 남다정이 권율과 강인호 중 어떤 이와 커플을 이루게 될 지 궁금해하며 이야기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윤시윤아 커플을 지지하는 팬들은 '권율-남다정 커플 로맨스도 재밌지만 윤시윤아 커플 케미가 정말 좋아서 놓치기 아깝다'는 평을 하고 있다.

윤시윤아 커플 사이 케미를 본 시청자들은 "윤시윤아 커플 신혼부부 행세할 때 귀여웠다", "윤시윤아 커플은 둘이 앉아서 대화만 해도 케미가 생긴다", "윤시윤아 커플 분량 너무 적은 거 아니냐, 강인호 사랑도 많이 그려달라", "강인호도 권율만큼 멋있는데 남다정은 왜 강인호 매력을 몰라주나"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2TV ‘총리와 나’ 캡처)


김민지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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