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티저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소녀시대의 새로운 모습. 왼쪽부터 티파니, 제시카, 서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 넘버원 걸그룹 소녀시대가 신곡을 발표한다. 

소녀시대는 19일 오전 1시경 티저 사이트를 깜짝 오픈하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티저 사이트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새 미니앨범 '훗(Hoot)'의 발매를 기념해 오픈되었다. 특히 회전하는 다트판을 활을 이용해 명중시키면 멤버별 새로운 이미지나 타이틀곡 '훗)'의 일부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져,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이미 공개된 멤버 티파니, 제시카, 서현의 이미지를 시작으로, '훗'에 맞춰 새롭게 변신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모습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소녀시대의 변신과 함께 '훗'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훗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폭소를 터뜨리다'란 뜻을 갖고 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훗'은 웃음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영어사전에 나와있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관심은 이번 노래로 소녀시대가 '2010년 가수왕'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느냐에 쏠리게 됐다. 지난 1월말 정규 2집을 발표해 '오!' '런 데빌 런'을 잇따라 히트 시킨데 이어 '훗'까지 인기를 얻는다면 명실공히 올 최고의 가수라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훗'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면 일본 두 번째 싱글 '지(Gee)'가 20일 일본 현지에 출시되는 만큼 한국과 일본을 동시에 석권, 이른바 아시아를 소녀시대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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