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 : 일대일로 맞서서지지 않고 싸우는 것.

대결을 앞두고 강자가 나타나면, 돌아가거나 피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진짜 실력을 겨루고 싶다면 정정당당하게 맞닥뜨린다. 2월 17일, 24일 두 맞짱 대결이 펼쳐진다. 교집합을 가진 가수들의 정면승부가 두 차례 열린다. 승패여부를 떠나 그들의 맞짱 대결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소녀시대와 투애니원이 오는 24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대한민국 걸그룹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라이벌 구도는 보는 이들을 벌써 흥미롭게 한다. 소녀시대는 미스터리 걸로 변신을 예고했고, 투애니원은 리더 씨엘의 적극 참여로 독특한 콘셉트를 예상케 했다.

소녀시대는 네 번째 미니 앨범 ‘미스터미스터(Mr.Mr.)’를 발매에 앞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후 21일 KBS2 ‘뮤직뱅크’, 22일 MBC ‘쇼! 음악중심’, 23일 SBS ‘인기가요’에 차례로 등장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타이틀곡 ‘Mr.Mr.’는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댄스곡으로 소녀시대의 퍼포먼스와 조화를 이룬다. 기존 소녀시대가 보여줬던 무대와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타이틀 곡 ‘미스터미스터’ 음원은 오는 19일 정오 발표된다.

투애니원은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를 통해 컴백일정을 공식화했다. 데뷔 6년 차를 맞는 투애니원은 신곡이 다수 포진된 정규 앨범 ‘크러쉬(CRUSH)’를 내놓는다. 음원은 오는 24일 자정, 음반은 그 다음주로 예정된 상태.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후반 CG 작업 때문에 티저는 24일, 풀 버전은 28일 공개한다. 하지만 투애니원은 신곡들의 첫 무대를 3월 1일 2일 서울 콘서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앨범은 리더 씨엘이 생애 첫 작사, 작곡한 곡 중 세 곡이 수록된다. 양현석 대표는 “놀랍다”는 감상평으로 투애니원 음악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을 귀띔했다. 전곡을 타이틀곡이라는 마음으로 총 10곡을 발표한다. 이미 일본에서 발표했던 곡 중 한 곡을 한국어로 다시 녹음했다.

투애니원은 정규 앨범 발표라는 특성을 살려 왕성한 활동을 약속했다. 후속 앨범은 물론 씨엘의 솔로 앨범 역시 준비 중이다. 투애니원은 오는 3월 서울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 역시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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