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소속 3대 미녀 중 최강자가 이연희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드림성형외과 본원이 ‘SM 3대 미녀 중 1인자는 누구?’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연희가 43.8%를 차지하며 SM엔터테인먼트 미모 1위로 꼽혔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이웃집 동생 같은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준 고아라는 31.4%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KBS <총리와 나>에서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을 뽐낸 소녀시대 윤아는 18.2%로 3위를 기록했다.

드림성형외과 본원 박양수 원장은 “이연희는 서구적인 이목구비의 전형적인 미인형과 달리 눈코입과 얼굴형의 조화가 돋보이는 얼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눈꼬리가 눈동자를 중심으로 한 평행선보다 살짝 올라가 기울어진 형태로 보는 각도나 메이크업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한 눈매”라고 덧붙였다.

실제 맑고 순수한 이미지로 대표되던 이연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기존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화장기 없는 청순한 모습 대신 미스코리아의 상징인 사자머리와 진한 화장법에도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연희는 물론 고아라와 소녀시대 윤아도 최근 드라마 속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미모를 겸비했지만 전형적인 미인형 얼굴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고 이러한 외모가 새로운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박 원장은 “이들이 전형적인 미인형 얼굴과 차별화 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눈매”라고 말했다. 크고 시원시원한 모양의 눈매는 아니지만 동그랗고 또렷한 눈 모양에 과하지 않은 쌍꺼풀 라인, 사랑스러운 눈밑 애교살이 조화를 이뤄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무조건 큰 눈과 이국적인 아웃라인 쌍꺼풀을 선호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본인 눈모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눈매를 개선하는 추세다. 박 원장은 “쌍꺼풀 수술이나 앞·뒤트임 외에도 개인의 피부상태, 눈 주위 근육 등에 따라 눈밑지방재배치, 안검하수 등 다양한 수술법을 적용해 개성을 살린 아름다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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