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은 살고, 남은 한 팀은 죽는다? '윈-윈(Win-Win) 합시다!'

이달 최고 걸그룹 소녀시대(태연 제시카 티파니 유리 수영 써니 효연 윤아 서현)와 2NE1(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의 정면 대결이 펼쳐진다.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와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활동이 겹친 지난 2009년 여름 이후 약 5년 만이다.

먼저 컴백 소식을 알린 건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는 지난 11일 음원 선공개 날짜와 음악방송 컴백일, 앨범 발표 날짜를 모두 공개했다. 이어 13일 양현석 대표가 직접 블로그에 "2NE1의 새 앨범 '크러쉬(Crush)' 24일 공개한다"고 발표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성사됐다

 

소녀시대가 14일 뮤직비디오 테이터 일부가 파손되면서 컴백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지만, 각자의 매력을 앞세워 최고 걸그룹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두 팀의 컴백에 팬들은 물론 가요계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결에 따라 걸그룹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팬들과 일부 언론은 이번 맞대결을 '사생결단'으로 바라보고 있다. 동시에 컴백해서 지는 쪽은 최고 걸그룹 자리에서 밀려날 수도 있다고 전망하는 것이다.

두 팀이 처음 대결했던 2009년으로 되돌아가보자.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는 6월 말에 음원이 공개됐고 2NE1의 '아이 돈 케어'는 7월 둘째 주에 발표됐다. 콘셉트나 음악 장르가 매우 달랐다. 소녀시대가 '마린룩'으로 무장해 섹시하면서도 트렌디한 노래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반면 2NE1은 독특한 패션스타일과 힙합을 앞세워 걸그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굳이 승자를 따지기도 어려울 정도로 두 팀은 막상막하였다. 2NE1은 '아이 돈 케어'를 시작으로 신인에서 톱 걸그룹으로 도약했고 소녀시대 역시 '소원을 말해봐'로 마냥 귀여운 이미지에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며 변신에 성공했다. 또 이전 노래인 '지(Gee)' 만큼은 아니더라도 큰 사랑을 받았다. 2NE1은 소녀시대와 대결을 통해 걸그룹 가운데 차별화된 자신들만의 매력을 더욱 강조할 수 있었다.

 

 

 

 

 

 

 

다시 2014년으로 돌아오면 이번 대결 역시 결코 누군가 이득을 본다면 다른 쪽은 무조건 손해를 보는 '제로섬 게임'은 아니다. 두 팀이 동시에 컴백하면서 서로 얻을 수 있는 게 많다는 얘기다.

우선 걸그룹의 섹시 콘셉트가 '대세'로 떠오른 시점에 서로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두 팀은 걸그룹의 유행을 바꿀 수 있다.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매번 남다른 개성을 보여줬던 2NE1과 티저 이미지에서 단순한 섹시 콘셉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는 소녀시대는 컴백 때마다 새로운 유행을 만들었다. 이들이 동시에 컴백하면 노출과 섹시한 안무로 가득한 걸그룹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유행을 따라가는 게 아닌 '트렌드세터'로서 자리를 굳힐 수 있는 것. 또 서로 매력이 달라 새로운 콘셉트를 강조하기에도 좋은 기회다.

또 수많은 고정 팬들을 보유한 두 팀이기 때문에 동시 컴백으로 음악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 나가는 K팝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실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두 팀의 컴백을 단순한 경쟁구도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좋아하는 가수는 응원하면서 상대 가수에게도 박수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언제 다시 두 팀의 정면 대결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고 좋은 상대와 멋진 싸움을 펼치는 일도 팬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니까 말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3&aid=0002388183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