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김지연 기자] “집에 불쑥 찾아오는 사이에요.”

배우 박민영이 걸그룹 소녀시대 제시카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박민영은 지난 7월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두 번째 단독콘서트에 참석했다. 당시 주연을 맡은 SBS ‘시티헌터’의 촬영이 막바지라 시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쉬는 시간을 쪼개 공연장을 찾았다.

이와 관련 최근 enews와 만난 박민영은 “제시카와 굉장히 친하다”며 “끝까지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제시카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박민영은 “사실 제시카는 그 친구가 가수 데뷔하기 전부터 친했다”며 “처음 알게 됐을 당시 나는 대학생이고 제시카는 중학생이었다. 친한 친구의 동생이었는데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민영은 “처음에는 내 성격이 내성적이라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은 나이를 뛰어넘은 친구라 생각한다”며 “우리 집에도 불쑥 찾아오는 친구다. 워낙 바빠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볼 때마다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그런데 요즘은 제시카가 너무 많이 성숙해져 자꾸 어른 말을 내뱉는다. 귀염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며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민영은 새롭게 캐스팅된 KBS2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 촬영 준비로, 제시카는 소녀시대의 해외활동으로 바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김병관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지연 기자 butthegirl@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