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멤버 규현이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드라마 OST 참여는 쉽지 않은 일이며, 대부분이 흥행으로 연결됐다.

규현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파스타'의 메인 타이틀이자 극중 최현욱(이선균)과 서유경(공효진)의 러브 테마곡 '듣다…그대를'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알렸다.

이미 유영석 헌정앨범에서 '7년간의 사랑'과, SM타운앨범의 수록곡 '스마일'을 통해 깔끔한 가창력을 선사했던 규현은 영상미가 함께 어우러지는 드라마에서 더한 매력을 발산했다.

노래는 팀의 '발목을 다쳐서', 화요비의 '마취', 먼데이키즈의 '투명한 눈물' 등을 만든 작곡가 성환의 작품이다. 정식 온라인 출시는 6일 이뤄진다.

드라마 제작사 측은 "총 4번에 걸쳐 OST음원 공개가 이뤄질 것"이라며 "첫번째 공개분에서는 규현의 '듣다…그대를' 외에 엠투엠의 '갑니다', 에브리싱글데이의 '럭키데이'가 들어있으며. 이후에도 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개분이 연이어 발표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공개분에는 소녀시대의 한 멤버가 부르는 OST곡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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