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K팝 걸그룹 중 한 팀인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써니 유리 효연 수영 윤아 서현) 멤버들이 한 해 활동 소감을 직접 전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1일 오후 국내 최대 실내 공연 중 한 곳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GIRL'S GENERATION 4th TOUR-Phantasia in SEOUL'이란 이름으로 1만여 관객의 환호 속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소녀시대가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연 것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지난해 원년 멤버 제시카가 팀을 떠난 뒤, 8인 체제로 한국에서 처음 갖는 단독 콘서트여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올 여름 발표한 국내 정규 5집 '라이온 하트'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뒤 첫 단독 콘서트란 점에서도 벌써부터 주목받았다. 소녀시대는 정규 5집 타이틀곡인 '라이온 하트'와 수록곡 '파티'로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총 21관왕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22일 오후에도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소녀시대는 서울 둘째날 공연을 직전 체조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소녀시대 막내 서현은 "올해는 트리플 타이틀 곡으로 활동했는데, 준비도 많이 했다"라며 "연말에 이렇게 단독 콘서트도 하는 등 올 한해 소녀시대로 보낸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유리는 "저는 어제(단독 콘서트)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라고 웃은 뒤, "지나간 한 해 보다는 다가올 2016년 소녀시대의 모습이 더 궁금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서울 첫날 공연에서 '다시 만난 세계' '키싱 유' '지' '런 데빌 런' '미스터 미스터' '라이온 하트' 등 다수의 히트곡들을 선보여 시종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타이틀인 'Phantasia'에 맞게 섹션 별로 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을 극대화 시킨 각기 다른 콘셉트의 무대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의 총 연출을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이브릴 라빈, 크리스 브라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 안무가 리노 나카소네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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