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가 아이돌 유튜브 제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2일 오후 5시 50분 현재 SM타운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Gee)'의 뮤직비디오는 1억 2004만 641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한 '좋아요'는 39만 8986, 댓글은 23만 5633개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9년 6월 공개된 이후 5년 만의 성과다. '지'는 2009년 1월 발매된 소녀시대의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한국 지상파 차트에서 무려 9주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노래다.

'지' 뮤직비디오 속 소녀시대는 컬러풀한 스키니진을 입고 후렴구에서 '게다리춤'을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글로벌 팬들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각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관련 커버댄스 영상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소녀시대는 유튜브에서 '지'외에도 다수의 히트곡 뮤직비디오로 1억에 육박하는 클릭 수를 기록,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9389만 1462건,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 한국 버전이 9219만 5040건, 일본에서 발매된 세 번째 싱글 '미스터 택시' 댄스 버전이 8830만 9027건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오는 6월 말까지 총 6개 도시 12회 공연을 도는 일본 아레나 투어를 진행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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