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을 무시했다는 중국발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소녀시대 멤버들의 말을 빌려 “한 소속사 식구인데 무시라니 말도 안된다”며 “오해가 더 커지기 전에 정정보도가 나가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가 한경을 무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던 중국의 인터넷매체 소후닷컴은 28일 정정기사를 내면서 "한 블로거의 글을 인용하며 확인하지 않고 기사화했다. 이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면서 소녀시대의 한경 비하 발언에 대해 정정보도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5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낸 한경의 소송 배경을 전하며 "소녀시대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는 내용을 기사화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SM 엔터테인먼트는 한경의 소송에 대해 "이번 사태가 슈퍼주니어라는 팀의 결속력을 와해시키는 사태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 한경 측과 대화 채널을 열고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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