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데뷔 후 만 8년 3개월이란 시간은 소녀들을 '팔색조 매력의 숙녀들'로 거듭나게 했다. 물론 업그레이드된 숙녀들 곁엔, 소녀시절부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한 팬들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었다. 국내 걸그룹 사상 최다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최고 K팝 걸그룹 중 한 팀인 소녀시대(태연 티파니 써니 유리 효연 수영 윤아 서현) 이야기다.

소녀시대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매일 1회씩 총 2회에 걸쳐 국내 최대 실내 공연 중 한 곳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GIRL'S GENERATION 4th TOUR-Phantasia in SEOUL'이란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열었다. 소녀시대가 국내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매회 1만여 관객씩 총 2만여 팬이 함께 한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한국에서 4번째로 벌이는 단독 콘서트이기도 했다. 국내 걸그룹 사상 4번째 단독 콘서트를 펼친 것은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소녀시대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여기에 이번 서울 공연은 소녀시대가 지난해 원년 멤버 제시카가 팀을 떠난 뒤,  8인조로는 한국에서 처음 갖는 단독 콘서트이기까지 했다. 또한 소녀시대가 올 여름 선보인 국내 정규 5집 '라이온 하트' 활동을 성공리에 마친 뒤 첫 단독 콘서트란 점에서도 이미 주목받았다.

소녀시대는 22일 오후 열린 서울 둘째날 공연에서 각선미가 돋보이는 화려한 의상 속에 정규 5집 수록곡 '유 싱크' '예감' '쇼걸즈' 및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한꺼번에 선사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초반부터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카리스마 매력과 섹시함을 선사한 소녀시대는 발라드 계열의 '어떤 오후' 무대 때는 한층 성숙해진 감성까지 전달했다.

물론 데뷔 해인 지난 2007년, 멤버 모두 10대 시절 발표한 정규 1집 수록곡 '키싱 유'를 꾸밀 때는 동화 같은 무대 속에 깜찍함을 선보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소녀시대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는 이번 공연 타이틀인 'Phantasia'에 맞게 섹션 별로 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을 극대화 시킨 무대도 보여줬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는 태티서 정규 2집 수록곡 '아드레날린'을, 윤아와 써니는 세계적 팝록밴드 마룬파이브의 히트곡 '슈가'를, 수영 효연 유리는 미국 힙합 트리오 솔트 앤 페파의 '푸시 잇' 무대를 각각 선사, 관객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소녀시대는 이후에도 '라이온 하트' '지' '미스터 미스터' '런 데빌 런' '미스터 택시' '캐치 미 이프 유 캔' '더 보이즈' 등 앙코르까지 포함, 이날 공연에서 총 25곡이 넘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공연 중간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며 "올해는 소녀시대가 팬들과 함께 하는 날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공연을 가득 채운 팬들에 고마워했다. 소녀시대는 이어 "2015년은 소녀시대의 해인 것 같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007년 8월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소녀시대가 이제 귀엽고 깜찍한 소녀를 넘어, 섹시미와 성숙함 등 여러 매력을 지닌 숙녀들도 거듭났음을 여실히 증명한 콘서트였던 셈이다.




소녀시대 / 사진=김창현 기자






한편 소녀시대는 서울 둘째 날 공연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07년 데뷔 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걸그룹 최초로 4번째 단독 콘서트를 갖는 것과 관련해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매해 콘서트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콘서트를 하면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법을 터득해 가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소녀시대는 데뷔 후 오랜 기간 최고 걸그룹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팬들이 꾸준히 사랑해 줘 그런 것 같다"라며 자신들의 강점으로 팀워크를 꼽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속한 유닛 태티서가 오는 12월 신곡 발매를 앞둔 것에 대해 "12월에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게 즐거운 음악을 담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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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판타지아' 클래스는 영원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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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룹 소녀시대가 네 번째 단독콘서트를 통해 국내 최정상 걸그룹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소녀시대의 네 번째 단독콘서트 '소녀시대 네번째 투어 - 판타지아 인 서울(GIRLS' GENERATION 4th TOUR - Phantasia - in SEOUL)'이 22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약 1만 명이 올림픽공원을 찾았고, 소녀시대는 2시간 40여 분에 걸쳐 총 26곡을 부르며 열정을 과시했다.

공연 중간 중간 소녀시대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상형에 관한 토크와 크리스마스 토크 등이 포함됐고, 팬들은 숨죽여 이를 감상했다.

나란히 세워진 마이크를 보며 작은 키를 의식 "까치발을 들고 부르겠다"는 써니, "오늘 진짜 즐거운 것 같다"를 연발하는 서현, 퍼포먼스 후 "사우나를 다녀온 느낌"이라고 말하는 유리, '더 보이즈' 무대 후 "누군가에게 밟힌 신발이 안 나온다"며 '웃픈(웃기지만 슬픈)' 투정을 부리는 태연, 태연의 솔로곡 '아이(I)'에 자신감을 보이는 효연, 팬들의 종이비행기 이벤트에 "이런 종이 따위로 울리는 거냐"며 감동을 전하는 수영 등 깨알 같은 멘트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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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는 태연, 라디오 DJ를 통해 매일 팬들을 만난 써니를 시작으로 근황과 계획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케이블TV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촬영 중이라는 유리, 중국 영화를 촬영 중이라는 서현, 디제잉을 배우고 있다는 효연,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는 윤아, 최근 찍은 단막극 방송을 앞두고 있다는 수영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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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구성도 돋보였다. 멤버 대부분이 단독 콘서트를 "2015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을 만큼 다채로웠다.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들인 노력의 흔적이 역력했다.

우선 무대에는 소녀시대의 공연 실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형 중계스크린들이 설치됐다. 여기에 멤버들의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 LED박스 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고,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회전목마, 그네 등의 무대장치 및 효과가 어우러져 소녀시대만의 ‘판타지아’를 표현했다.

소녀시대는 공연 타이틀인 '판타지아'에 걸맞게 섹션별로 멤버들의 색깔과 개성을 극대화한 각기 다른 콘셉트의 무대를 구성했다. 클래식한 무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귀엽고 아기자기한 무대, 계절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무대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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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판타지아' 소개 영상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정규 5집 더블 타이틀 곡 '유 씽크(You Think)'와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비롯해 방송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수록곡 '예감'과 '쇼 걸스(Show Girls)' '어떤 오후' '그린 라이트(Green Light)' '파라다이스(Paradise)' '체크(Check)' '사인(Sign)' '파이어 알람(Fire Alarm)' 등의 무대를 꾸몄다.

일본 등 해외 진출을 통해서도 좋은 성적을 냈던 소녀시대를 보기 위해 다양한 국적의 해외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소녀시대는 이들을 위해 다국어로 인사를 건넸고, 일본 네 번째 싱글 '파파라치(Paparazzi)'를 일본어로, 일본 아홉 번째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한국어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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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유닛 태티서의 12월 컴백을 앞둔 소녀시대는 태티서 외에도 다양한 유닛 무대를 꾸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태티서는 미니 2집 수록곡 '아드레날린'의 무대를 꾸몄고, '댄스라인' 수영과 효연, 유리는 솔트 엔 페파(Salt-N-Pepa)의 곡 '푸시 잇(Push It)'으로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마룬5의 '슈가(Sugar)'를 선곡한 윤아와 써니는 핑크색의 귀여운 의상을 입고 객석에서 노래를 시작, 팬들과 직접 호흡을 맞췄다.

국내 최초로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걸그룹인만큼 '히트곡'에도 강했다. 몽환적인 느낌으로 편곡한 미니 2집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를 시작으로 정규 1집 수록곡 '키싱 유(Kissing you)', 소녀시대를 한방에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린 미니 1집 타이틀곡 '지(Gee)' 등은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Mr. Mr.)',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런 데빌 런(Run Devil Run)'과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스(The Boys)'와 수록곡 '미스터 택시(Mr. TAXI)'의 무대도 펼쳐졌으며, 마지막은 발라드로 편곡한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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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이 끝났지만 팬들은 소녀시대를 보내지 못했다. 준비해 온 종이비행기를 소녀시대를 향해 날려 보낸 팬들은 앙코를 무대를 기다리며 '컴플리트'(Complete)를 부르기 시작했고, 소녀시대는 이에 응답했다.

앙코르 무대를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구성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미니 3집 수록곡 '첫눈에'와 지난 2011년 SM타운 겨울 앨범 수록곡 '다이아몬드', 일본 일곱 번째 싱글 '러브 앤드 걸스(LOVE & GIRLS)'의 크리스마스 버전과 정규 5집 선행곡 '파티(Party)'의 겨울 버전까지 공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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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공연을 마친 소녀시대는 오는 2016년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태국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도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http://news.nate.com/view/20151122n24067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