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소녀시대 써니가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써니는 1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프레스콜에서 "연습 시간이 부족하다고는 느끼지만 역할에는 부족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고 입을 열었다.

여주인공 캐시 샐든 역을 맡은 써니는 "2년 전에 첫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했을 때나 지금이나 먼저 뮤지컬을 했던 멤버들이 조언을 해준다. 서로 멤버들끼리 주거니 받거니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멤버들이 응원해주겠다고 했다.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뮤지컬을 잘 하라고 조언해주더라. 멤버들이 잘 할 거라고, 믿는다고 용기를 줬다. 첫 공연을 보러 오겠다고 협박하길래 익숙해지면 오라고 했다. 멤버들이 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될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SM컬처앤콘텐츠의 첫 뮤지컬인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에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넘버 'Singin' in the Rain', 'Good Morning' 등과 함께 감각적인 탭댄스로 유명하다. 사랑에 빠진 남자 주인공 돈 락우드가 비를 맞으며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공연이다.

주인공이자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Don Lockwood) 역에는 트랙스의 제이, 슈퍼주니어의 규현, EXO 백현이 낙점됐다.

배우를 꿈꾸는 재능 있는 여배우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Kathy Selden)역에는 소녀시대 써니와 뮤지컬 배우 방진의, 최수진이 발탁됐다.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1544-1555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459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