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여성 9인조 그룹 소녀시대 태연(사진)이 ‘OST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태연은 KBS 2TV ‘쾌도 홍길동’ OST ‘만약에’에 이어 MBC ‘베토벤바이러스’ OST ‘들리나요’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OST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태연이 부른 KBS 2TV ‘쾌도홍길동’ 중 홍길동(강지환)과 허이녹(성유리)의 사랑테마곡 ‘만약에’는 OST로 드물게 각종 음원 차트 10위권에 랭크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몇 달이 흘렀지만 지금까지도 음악사이트 OST차트에서 20위권을 지키고 있다. ‘만약에’는 SBS ‘일지매’ OST ‘화신’과 더불어 가장 성공한 OST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건우(김명민)과 두루미(이지아)의 사랑테마곡 OST ‘들리나요’ 역시 태연이 부른 노래. 현재 인터넷 음원사이트 Mnet, 멜론 차트 등에서 10위권을 지키고 있다. 태연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음악프로그램에서 ‘들리나요’ 무대를 꾸미고 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OST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너무 많은 요청이 오고 있지만 ‘소녀시대’ 활동도 있고 개인 활동 때문에 죄송한 마음으로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연이 OST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는 “‘만약에’가 성공한 이후 ‘들리나요’까지 많이 사랑해준 덕분인 것 같다. 태연 역시 그룹이 아닌 개인적인 역량을 좋게 평가 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