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곰, 자유의 날개를 달다”
녹색연합, 멸종 위기 처한 ‘곰’ 보호를 위한 대형 콘서트 개최
그린콘서트 시작으로 전국민 대상 야생동물 보호 캠페인 확대


한국의 대표적 환경운동단체인 녹색연합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CITES(멸종위기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
아래 보호 받고 있는 곰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2004년부터 추진 중인 ‘베어 프로젝트(Bear Project)’의 일환으로, WSPA(위스파)와 SBS가 후원하고 마임,
ASAP, 디지털큐브가 협찬하는 그린콘서트(Green Concert) ‘위 러브 베어즈(We Love Bears)’가 개최되는 것.

오는 11월 1일(토) 저녁 7시,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그린콘서트 ‘위 러브 베어즈’에서는 곰 사육 문제를 널리 알리고,
사육 중단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연예인들이 목소리를 모은다.

아나운서 최기환, 정지영의 사회로 인기그룹 소녀시대, 샤이니, 김건모, 크라운J & 서인영, M(이민우),
크라잉넛, 부가킹즈, 서영은, 유열, 마리오네트 등이 콘서트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소녀시대는 ‘위 러브 베어즈(We Love Bears)’의 캠페인 송인 ‘I can’t bear anymore’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6년부터 야생동물보호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녹색연합은, 2004년 본격적으로 국내 곰 사육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동물보호협회
(WSPA, World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Animal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가시키고 사회전반에 야생동물 보호 움직임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 곰 사육 중단을 테마로 하는
 이번 ‘Bear project’를 시작으로 산양, 귀신고래, 점박이 물범, 꼬리치레 도롱뇽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로 캠페인의 범위와 의미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 공연으로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서명엽서를 작성하여 입장권을 대신한다. 또한 콘서트 행사장
내에서는 곰 사육 반대 사진전도 마련, 시민들이 콘서트를 즐기는 동시에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국내외 멸종 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곰은 현재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국내 약 78개 농장에서 1,4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에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은 “사라져가는 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곰사육 중단 정책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위 러브 베어즈’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2008 그린콘서트 We ♥ Bears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인기 그룹 소녀시대 부른 ‘위 러브 베어즈(We Love Bears)’의 캠
페인 송인 ‘I can’t bear anymore’의 음원과 악보를 무료로 받아볼수 있다.

http://bear.greenkorea.org/ [2008 그린콘서트 We ♥ Bears 공식홈페이지]

출처 :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987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