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가 8년차 아이돌로 생활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에서는 8년 째 함께 일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그간 내비치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는 제시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이 아닌 절친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제시카는 아이돌로 생활하며 겪는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시카는 "1년, 1년 지날수록 많은 것을 느낀다. 해가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그냥 몸으로도 많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스타일리스트는 "너희는 다른 애들에 비해서 사회 생활을 빨리 하고, 대중들이 볼 때는 (아이돌이) 겉이 화려하고 포장이 잘 되어 있잖아. 그런데 남들 잘 때 우린 일해야 하고 쉬는 시간이란 게 없잖아.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해야 하고 안 좋은 것도 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 내가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니까"라며 제시카의 고충을 이해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스타일리스트의 말에 제시카는 "그것은 그냥..."이라며 말을 더 잇지 못했고, 그는 "아니야. 내가 지금 술을 먹어서 그런가 봐"라며 더 이상의 말을 꺼렸다.
그러나 곧 그는 "사생활 같은 것 없는 것 그냥 그러려니 해. 그럴 수 있어. 근데 나 진짜 그렇게 놀고 막, 내 또래 애들처럼 놀고 싶고 이런 것 없다. 그런 거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고 내 스타일도 아니야"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힘든 거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 그런데 기본적으로 아닌 건 아닌 거야. 반대로 생각해보면 진짜..."라고 말한 뒤 토해내듯 꺼냈던 속내를 다시 진정시키려는 듯 물을 마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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