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호세 또 이별위기 시청자짜증 “그만 좀 질질 끌어라”(너는 내운명)

뉴스엔 | 기사입력 2008.10.22 10:38


[뉴스엔 송윤세 기자]
새벽(윤아 분)와 호세(박재정 분)이 또 이별할 조짐을 보여 시청자들의 짜증섞인 원망이 자자하다.

21일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 120회에서 호세엄마 민정(양금석 분)은 새벽이 끓여온 죽을 면전에서 엎어버리고 급기야 새벽을 불러 손을 잡더니 "난 호세가 없으면 못 산다. 제발 우리아들과 헤어져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새벽은 호세엄마의 눈물호소와 양부모의 반대, 그리고 오빠인 태풍과 호세의 동생인 유리(이설아 분)의 관계까지 고려해 호세와의 결혼이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호세에게 "이제 웨딩드레스를 입을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이별을 선언했다.

그 동안 새벽-호세 커플은 끊임없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지나치게 늘어지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호세와 새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세 엄마 민정의 변함없는 반대 소재로 몇 주간 방송장면이 채워지는 것이 보는 이를 지치게 만들었던 것이다.

한편 이전 방송에서 호세가 전 약혼자 수빈(공현주 분)와 파혼하는 내용, 태영(이필모 분)과 소영(김정난 분)의 고군분투 연애, 새벽이 나영(김효서 분)을 교통사고가 나게 한 당사자라는 사실 밝혀지기 등 한 에피소드로만 2-3주를 방영해 '질질끌기식 전개'라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시청자들은 지나치게 늘어지는 내용전개에 대해 "다시 재미있어지나 했더니 역시 또 헤어지는 거냐?" "일주일 동안 드라마를 안 봐도 드라마 내용을 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전개가 느린 것 같다" "이런 템포라면 늘리고 늘려서 200회, 300회 돌파도 가능한 거 아니냐?"며 해당게시판 시청자의견란에 볼멘소리로 성토했다.

송윤세 knat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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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에서 너는내운명 기사가 자주 나오네요. ^^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스토리 ㅜ.ㅜ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얼마전에 윤아여신포스 보여줘서 너무 좋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