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엄마 민정, 지치지 않는 호세-새벽 떼어놓기 작전에 시청자 원성자자 [2008-10-18 10:15:22]


[뉴스엔 송윤세 기자]

호세(박재정 분)과 새벽(윤아 분)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호세엄마 민정(양금석 분)의 끊임없는 방해공작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KBS 1TV ‘너는 내 운명’ 118회에서 호세는 엄마 민정의 결혼승낙을 받기 어려울 것을 예감했다. 급기야 호세는 새벽과 한달 내에 결혼하겠다고 아버지 칠복(현석 분)과 디자인팀 사람들에게 선언했다. 이는 호세가 민정의 결혼반대로 새벽과 새벽가족의 마음이 자신에게 돌아설 것이 두려웠기 때문.

민정은 새벽네 가족을 면전에 대고 무시하고 은행까지 압력을 가해 새벽양부 대진(장용 분)의 사업체를 어렵게 만들었다. 게다가 새벽네 가족들이 아들인 호세를 꼬드겨 자신 집안의 재산을 한 몫을 챙기려 한다는 오해까지 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선 호세에게 모르고 받은 돈을 돌려주러 회사에 온 대진에게 민정은 “이제 대놓고 우리 아들한테 돈 받으러 다니시냐? 앞에선 고상한 척하고 내 아들 뒤에서 이렇게 수작을 부리는 거냐?”며 인격적인 모욕까지 했다.

그것도 모자라 호세 엄마는 남편 칠복에게 호세가 바보처럼 새벽네집 사람들에게 또 휘둘려 돈을 갖다 바칠지 모른다며 호세 앞으로 양도된 재산을 모두 회수하겠다고 나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해당게시판에 “호세엄마 정도껏 해야지 너무 심한 것 같다” “호세엄마 자기 욕심을 어디까지 채워야 직성이 풀릴까” “조건에 치우쳐 소중한 것을 보지 못하는 호세엄마가 어리석어 보인다”라며 호세 엄마 민정의 상식 이하의 태도에 불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