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에는 초겨울을 방불케 하는 찬 기운이 역력하다. 낮과 아침저녁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같은 계절에 트렌치코트는 추위는 물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올해는 베이지 컬러보다는 네이비 트렌치코트가 셀럽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비 트렌치코트는 베이지와 함께 트렌치코트의 기본 컬러그룹에 속하지만, 베이지와 달리 다른 컬러와 조합이 쉽지 않아 꺼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버건디, 딥그린드 등 명도가 낮은 컬러가 트렌드 컬러로 부상하면서 진한 네이비 트렌치코트 역시 주목받고 있다.
▶ 패셔니스타의 데일리룩 스타일링 : 트렌드 아이템 활용
방송인보다는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더 자연스러운 김나영은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네이비 트렌치코트 안에 같은 컬러의 화이트 도트패턴 셔츠를 레이어드했다.
자칫 답답하고 진부해 보일 수 있는 트렌치코트 안에 가장 핫한 ‘도트 패턴’ 레이어링을 선택했다. 이 같은 조합은 일상복은 물론 격식 있는 자리에서도 핫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어 패션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따라 해볼 만한 스타일링이다.
▶ 걸그룹의 공항패션 스타일링 : ‘깔맞춤’에 집중
소녀시대 서현은 평소 모범생 이미지답게 최대한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네이비 트렌치코트와 같은 컬러의 슬립온을 신고, 가방 역시 티셔츠와 같은 그레이로 통일했다. 팬츠 역시 무릎 부분만 살짝 스크래치 된 디스트로이드 진으로 모범생룩을 완성했다.
서현의 공항패션은 다소 밋밋하다 싶을 정도로 기본에 충실했지만 트렌치코트를 걸침으로써 시크함을 살렸다.
▶ 모델의 셀럽패션 스타일링 : 최적의 레서피=온리원+포인트
모델 출신의 방송인 이선진이 한 브랜드 행사장에 네이비 트렌치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선진은 모델이라는 이력에 걸맞게 몸매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르 시선을 끌었다. 미니스커트에 스킨톤의 티셔츠까지 갖춰 입었지만 트렌치코트 벨트를 묶어 마치 원피스 코트를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이때는 구두와 가방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선진은 호피무늬 클러치와 주름잡힌 앵클부츠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선택해 모델다운 아우라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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