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남녀. 진한 키스신이 등장할 법한데 두 사람은 끝내 절제한다. 사랑의 밀어는 시적이고 추상적이지만 현실과 괴리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올드해서 애틋하고 설렌다. 이것이 정통 멜로의 힘일까.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10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와 봄이(수영)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봄이는 동하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그에게 속내를 고백했다. 하지만 봄이의 몸 속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심장이 이식된 상태.

동하는 "그 마음이 진짜라고 생각하냐. 아니다"라며 모든 것이 이식된 아내의 심장 때문이라고 말했다. 봄이는 "난 내 마음이 거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또 한 번 용기를 냈지만, 동하는 차마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봄이는 죽은 아내의 심장을 가진 것은 물론, 친남동생의 전 여자친구였기 때문. 동하는 그런 상황에서 차마 봄이를 욕심낼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봄이의 고백은 끝도 없이 이어졌다. 그는 "난 갓 나온 가래떡에 꿀을 찍어먹는 걸 좋아하고, 고등학교 때 먹었던 떡볶이를 여전히 좋아해 지금도 가끔 사먹는다"며 "만약 심장 때문에 좋아하는 거라면 옛날에 좋아했던 것들이 싫어질텐데 난 변한게 없다. 그러니 지금 내 마음도 진짜 내 것"이라고 말했다.

봄이는 자신의 마음이 심장 때문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며 동하에게 "오늘 하루만 평범한 사람들 처럼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함께 바다를 거닐고, 시장에서 장을 보는 등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애틋한 데이트를 즐겼다.

여자의 지극정성이 통한 것일까. 고집을 부리던 동하는 끝내 봄이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서울로 올라 간 봄이를 불쑥  찾아와 "이제 계속 내 옆에 있으라"며 애둘러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처음으로 용기를 낸 것.

이날 두 사람이 보낸 시간은 지극히 평범하게 그려졌다. 사랑하는 사이지만 진한 스킨십이 등장하지 않았다. 여자가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거나, 이마에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전부였을 뿐. 봄이는 "사라지는 별이 되고 싶지 않다"는 문어체적인 말로 동하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상대에게 솔직하게 감정을 배설하는 것이 미덕이 된 최근 트렌드 드라마와 전혀 다른 풍경이다.

두 사람이 감정을 숨기고 절제할수록 드라마는 깊어진다. 올드한 감성이 오히려 신선함을 주고 있는 것. 처음으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주변의 장애물과 편견을 딛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213&aid=0000559734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